⊙앵커: 여름철 비수기인데도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주로 재건축 소문이 나도는 서울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현상입니다마는 그 내용을 보면 비정상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먼저 그 실태를 김혜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초에 2억 7000만원이던 서울 도곡동 주공아파트.
반년이 지난 지금은 1억 가까이 더 주겠다고 해도 매물이 없습니다.
재건축 때문입니다.
⊙이상권(공인중개사): 사업을 시작할 때 올라갔고 그 다음에 이제 이달 7월 말경에 사업승인이 난다는 분위기 때문에 또 올라갔고...
⊙기자: 지난 주말에 재건축 시공사가 선정된 반포주공 2단지입니다.
아파트값이 한 달 새에 5000만원이나 올랐습니다. 근처 아파트값까지 3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덩달아 올랐습니다.
대부분 임대전용인 이 소형 주상복합아파트는 분양된지 한 달도 안 됐지만 웃돈이 최고 2000만원까지 붙었습니다.
⊙이기남(대우건설 주택사업팀): 좋은 곳에 위치돼 있고 실수요자 위주로 계약이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전매가 거의 없어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습니다.
⊙기자: 올 상반기 서울의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 말 대비 7.1%, 10년 만에 최고 기록입니다.
10평 이하 아파트 값은 올 들어 무려 18%나 뛰었습니다.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대표): 투자수익률이라든지 이건 재건축에서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가격은 반대로 크게 상승하는 이상한 현상이 있었는데...
⊙기자: 지난 5월 정부는 경기침체 장기화를 막기 위해 세금감면 혜택 등 주택건설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지만 저금리 기조와 맞물리는 바람에 이제는 과열을 걱정하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주로 재건축 소문이 나도는 서울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현상입니다마는 그 내용을 보면 비정상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먼저 그 실태를 김혜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초에 2억 7000만원이던 서울 도곡동 주공아파트.
반년이 지난 지금은 1억 가까이 더 주겠다고 해도 매물이 없습니다.
재건축 때문입니다.
⊙이상권(공인중개사): 사업을 시작할 때 올라갔고 그 다음에 이제 이달 7월 말경에 사업승인이 난다는 분위기 때문에 또 올라갔고...
⊙기자: 지난 주말에 재건축 시공사가 선정된 반포주공 2단지입니다.
아파트값이 한 달 새에 5000만원이나 올랐습니다. 근처 아파트값까지 3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덩달아 올랐습니다.
대부분 임대전용인 이 소형 주상복합아파트는 분양된지 한 달도 안 됐지만 웃돈이 최고 2000만원까지 붙었습니다.
⊙이기남(대우건설 주택사업팀): 좋은 곳에 위치돼 있고 실수요자 위주로 계약이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전매가 거의 없어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습니다.
⊙기자: 올 상반기 서울의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 말 대비 7.1%, 10년 만에 최고 기록입니다.
10평 이하 아파트 값은 올 들어 무려 18%나 뛰었습니다.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대표): 투자수익률이라든지 이건 재건축에서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가격은 반대로 크게 상승하는 이상한 현상이 있었는데...
⊙기자: 지난 5월 정부는 경기침체 장기화를 막기 위해 세금감면 혜택 등 주택건설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지만 저금리 기조와 맞물리는 바람에 이제는 과열을 걱정하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름철 아파트값 이상 폭등
-
- 입력 2001-07-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여름철 비수기인데도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주로 재건축 소문이 나도는 서울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현상입니다마는 그 내용을 보면 비정상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먼저 그 실태를 김혜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초에 2억 7000만원이던 서울 도곡동 주공아파트.
반년이 지난 지금은 1억 가까이 더 주겠다고 해도 매물이 없습니다.
재건축 때문입니다.
⊙이상권(공인중개사): 사업을 시작할 때 올라갔고 그 다음에 이제 이달 7월 말경에 사업승인이 난다는 분위기 때문에 또 올라갔고...
⊙기자: 지난 주말에 재건축 시공사가 선정된 반포주공 2단지입니다.
아파트값이 한 달 새에 5000만원이나 올랐습니다. 근처 아파트값까지 3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덩달아 올랐습니다.
대부분 임대전용인 이 소형 주상복합아파트는 분양된지 한 달도 안 됐지만 웃돈이 최고 2000만원까지 붙었습니다.
⊙이기남(대우건설 주택사업팀): 좋은 곳에 위치돼 있고 실수요자 위주로 계약이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전매가 거의 없어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습니다.
⊙기자: 올 상반기 서울의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 말 대비 7.1%, 10년 만에 최고 기록입니다.
10평 이하 아파트 값은 올 들어 무려 18%나 뛰었습니다.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대표): 투자수익률이라든지 이건 재건축에서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가격은 반대로 크게 상승하는 이상한 현상이 있었는데...
⊙기자: 지난 5월 정부는 경기침체 장기화를 막기 위해 세금감면 혜택 등 주택건설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지만 저금리 기조와 맞물리는 바람에 이제는 과열을 걱정하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