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국정 감사장에선 천안함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암시하는 북한군의 선전 포스터가 공개됐습니다.
국방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야당의 공세도 거셌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이 공개한 북한의 선전용 포스터입니다.
지난 7월 한 대북매체가 북한을 방문한 인사에게 받아 일부만 공개했던 사진입니다.
오늘 전체가 다 공개됐습니다.
태극기에서 따온 듯 붉은색의 북한군이 파란색의 군함을 주먹으로 두동강내는 그림입니다.
북한군은 '우리 영웅적 해군이 한방 때렸다'며 천안함 사건을 자축하는 듯한 선전과 강연을 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전했습니다.
<녹취>김태영(장관) : "천안함을 침몰시킨거 아니냐 이렇게 우리가 추정을 할 수 있다만 뭔가 그것을 갖고 북한군의 사기를 높이는 데 활용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오늘 법사위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라며 김태영 국방장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미 사표를 제출했지만 수리되지 않고 있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영선 : "책임 소재와 관련된 부분이 나오면 정확하게 답변을 안하십니다."
<녹취> 김태영 : "무슨 이 수모를 당하면서 제가 뭣하러 이걸 하고 있겠습니까. 저 정말 취미 없습니다. 그만 하시죠."
<녹취> 박영선 : "장관을 취미로 하시나요?"
야당은 현역 장병들을 4대강 사업에 동원한 것은 헌법 위반 아니냐며 따졌지만 국방부는 "적법하다"며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오늘 국정 감사장에선 천안함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암시하는 북한군의 선전 포스터가 공개됐습니다.
국방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야당의 공세도 거셌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이 공개한 북한의 선전용 포스터입니다.
지난 7월 한 대북매체가 북한을 방문한 인사에게 받아 일부만 공개했던 사진입니다.
오늘 전체가 다 공개됐습니다.
태극기에서 따온 듯 붉은색의 북한군이 파란색의 군함을 주먹으로 두동강내는 그림입니다.
북한군은 '우리 영웅적 해군이 한방 때렸다'며 천안함 사건을 자축하는 듯한 선전과 강연을 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전했습니다.
<녹취>김태영(장관) : "천안함을 침몰시킨거 아니냐 이렇게 우리가 추정을 할 수 있다만 뭔가 그것을 갖고 북한군의 사기를 높이는 데 활용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오늘 법사위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라며 김태영 국방장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미 사표를 제출했지만 수리되지 않고 있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영선 : "책임 소재와 관련된 부분이 나오면 정확하게 답변을 안하십니다."
<녹취> 김태영 : "무슨 이 수모를 당하면서 제가 뭣하러 이걸 하고 있겠습니까. 저 정말 취미 없습니다. 그만 하시죠."
<녹취> 박영선 : "장관을 취미로 하시나요?"
야당은 현역 장병들을 4대강 사업에 동원한 것은 헌법 위반 아니냐며 따졌지만 국방부는 "적법하다"며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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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선전용 포스터 공개…천안함 책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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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5 22:07:27
<앵커 멘트>
오늘 국정 감사장에선 천안함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암시하는 북한군의 선전 포스터가 공개됐습니다.
국방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야당의 공세도 거셌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이 공개한 북한의 선전용 포스터입니다.
지난 7월 한 대북매체가 북한을 방문한 인사에게 받아 일부만 공개했던 사진입니다.
오늘 전체가 다 공개됐습니다.
태극기에서 따온 듯 붉은색의 북한군이 파란색의 군함을 주먹으로 두동강내는 그림입니다.
북한군은 '우리 영웅적 해군이 한방 때렸다'며 천안함 사건을 자축하는 듯한 선전과 강연을 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전했습니다.
<녹취>김태영(장관) : "천안함을 침몰시킨거 아니냐 이렇게 우리가 추정을 할 수 있다만 뭔가 그것을 갖고 북한군의 사기를 높이는 데 활용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오늘 법사위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라며 김태영 국방장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미 사표를 제출했지만 수리되지 않고 있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영선 : "책임 소재와 관련된 부분이 나오면 정확하게 답변을 안하십니다."
<녹취> 김태영 : "무슨 이 수모를 당하면서 제가 뭣하러 이걸 하고 있겠습니까. 저 정말 취미 없습니다. 그만 하시죠."
<녹취> 박영선 : "장관을 취미로 하시나요?"
야당은 현역 장병들을 4대강 사업에 동원한 것은 헌법 위반 아니냐며 따졌지만 국방부는 "적법하다"며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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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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