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가야계 고분 최초로 중국제 청자 발굴
입력 2010.10.21 (07:18) 수정 2010.10.21 (09:12) 뉴스광장 1부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전북 남원에서 발굴중인 가야계 고분에서 중국제 청자가 출토됐습니다.

가야와 백제, 두 나라의 정치, 문화 관계를 규명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88고속도로 확장공사 구간에 있는 가야계 고분 발굴 현장입니다.

돌과 흙으로 정교하게 쌓아 올린 고분 3곳에서 유물 2백여 점이 무더기로 출토됐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중국제 청자.

백제 초기, 왕족 등 최고 권력계층이 중국에서 수입한 명품 도자기로 추정되며, 가야계 고분에서 중국제 청자가 출토되기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종문(전북문화재연구원장) : "문화적으로는 가야에 속했지만 거기 나오는 청자천계호나 초두로 봤을 때 정치적으로는 백제 영역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져"

백제 왕릉에서나 출토되는 철제 자루솥을 비롯해 가야 톱니무늬 그릇과 백제 토기까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학계에선 남원 지역에 독자적인 정치세력이 활동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영제(경상대 사학과 교수) : "가야 최고 지배자들이 안 가진 물건이 가야가 만든 하위 집단이 가진다는 것이 이상하죠./ 독자 집단이 가야와 상관없이 이 지역에 들어온 게 아닌가"

이번 발굴은, 가야 역사와 백제와 가야의 정치, 문화적 관계를 밝히는 귀중한 열쇠가 될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 가야계 고분 최초로 중국제 청자 발굴
    • 입력 2010-10-21 07:18:20
    • 수정2010-10-21 09:12: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북 남원에서 발굴중인 가야계 고분에서 중국제 청자가 출토됐습니다.

가야와 백제, 두 나라의 정치, 문화 관계를 규명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88고속도로 확장공사 구간에 있는 가야계 고분 발굴 현장입니다.

돌과 흙으로 정교하게 쌓아 올린 고분 3곳에서 유물 2백여 점이 무더기로 출토됐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중국제 청자.

백제 초기, 왕족 등 최고 권력계층이 중국에서 수입한 명품 도자기로 추정되며, 가야계 고분에서 중국제 청자가 출토되기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종문(전북문화재연구원장) : "문화적으로는 가야에 속했지만 거기 나오는 청자천계호나 초두로 봤을 때 정치적으로는 백제 영역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져"

백제 왕릉에서나 출토되는 철제 자루솥을 비롯해 가야 톱니무늬 그릇과 백제 토기까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학계에선 남원 지역에 독자적인 정치세력이 활동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영제(경상대 사학과 교수) : "가야 최고 지배자들이 안 가진 물건이 가야가 만든 하위 집단이 가진다는 것이 이상하죠./ 독자 집단이 가야와 상관없이 이 지역에 들어온 게 아닌가"

이번 발굴은, 가야 역사와 백제와 가야의 정치, 문화적 관계를 밝히는 귀중한 열쇠가 될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1부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