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챔스 결승행…자존심 지켰다!

입력 2010.10.21 (07:18) 수정 2010.10.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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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성남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을 꺾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차전 3대 4 패배로 2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성남은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김성환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아쉬움을 삼킨 성남은 전반 31분, 마침내 골문을 열었습니다.

조병국의 헤딩 패스를 조동건이 빠르게 쇄도해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리드를 잡았지만, 성남은 김철홍의 강력한 왼발 슛 등 끊임없는 공격으로 알 샤밥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한때 알 샤밥의 거센 반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정성룡의 선방으로 고비를 넘겼습니다.

결국 1대 0으로 승리한 성남.

1,2차전 합계 4대 4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알 샤밥을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K-리그 팀으론 유일하게 4강에 남았던 성남은 6년 만에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신태용(성남 감독)

성남은 다음달 13일 일본 도쿄에서 알 힐랄을 제치고 결승에 오른 조바한과 단판으로 우승을 다툽니다.

성남은 다음달 13일, 일본 도쿄에서 이영표의 소속팀인 알 힐랄과 단판으로 우승을 다툽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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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챔스 결승행…자존심 지켰다!
    • 입력 2010-10-21 07:18:29
    • 수정2010-10-21 08: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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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성남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을 꺾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차전 3대 4 패배로 2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성남은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김성환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아쉬움을 삼킨 성남은 전반 31분, 마침내 골문을 열었습니다. 조병국의 헤딩 패스를 조동건이 빠르게 쇄도해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리드를 잡았지만, 성남은 김철홍의 강력한 왼발 슛 등 끊임없는 공격으로 알 샤밥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한때 알 샤밥의 거센 반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정성룡의 선방으로 고비를 넘겼습니다. 결국 1대 0으로 승리한 성남. 1,2차전 합계 4대 4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알 샤밥을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K-리그 팀으론 유일하게 4강에 남았던 성남은 6년 만에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신태용(성남 감독) 성남은 다음달 13일 일본 도쿄에서 알 힐랄을 제치고 결승에 오른 조바한과 단판으로 우승을 다툽니다. 성남은 다음달 13일, 일본 도쿄에서 이영표의 소속팀인 알 힐랄과 단판으로 우승을 다툽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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