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선수 폭행’ 코치, 징계없이 계속 지도
입력 2010.10.23 (21:40) 수정 2010.10.23 (22:41) 뉴스 9
<앵커 멘트>
운동선수를 가르치는 지도자의 폭행 사건이 종종 불거졌었죠,
경기력 향상이란 이유로 쉬쉬해온 탓도 있지만, 폭행을 하고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의 한 고등학교. 이 학교 인라인 스케이트 코치는 올해 초 선수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그러나 징계는 경고로 그쳤을 뿐, 여전히 지도자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 경고를 줬고, 그 다음에 반성문을 저희가 받았어요. 누구나 실수가 있을 수 있잖아요."
이 중학교의 배구 코치도 지난해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지만, 징계는 없었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강하게 하지 않으면 선수로서의 어떤 기반을 닦을 수 없는 거죠. 부모들도 아니까."
지난 5년 동안 지도자가 선수를 폭행한 사례는 해마다 늘어나 모두 54건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지도자들은 선수와 합의해 징계를 받지 않거나, 징계를 받은 뒤에도 지도자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태(한나라당 의원/문방위) :"폭행했던 지도자가 또다시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는 나라라면 선진 체육으로 갈 수 없습니다. 체육계의 자정 노력과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합니다."
지난 8월 대한체육회 실태조사 결과 선수 절반 정도가 폭력을 경험했고, 30% 가까이는 성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운동선수를 가르치는 지도자의 폭행 사건이 종종 불거졌었죠,
경기력 향상이란 이유로 쉬쉬해온 탓도 있지만, 폭행을 하고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의 한 고등학교. 이 학교 인라인 스케이트 코치는 올해 초 선수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그러나 징계는 경고로 그쳤을 뿐, 여전히 지도자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 경고를 줬고, 그 다음에 반성문을 저희가 받았어요. 누구나 실수가 있을 수 있잖아요."
이 중학교의 배구 코치도 지난해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지만, 징계는 없었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강하게 하지 않으면 선수로서의 어떤 기반을 닦을 수 없는 거죠. 부모들도 아니까."
지난 5년 동안 지도자가 선수를 폭행한 사례는 해마다 늘어나 모두 54건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지도자들은 선수와 합의해 징계를 받지 않거나, 징계를 받은 뒤에도 지도자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태(한나라당 의원/문방위) :"폭행했던 지도자가 또다시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는 나라라면 선진 체육으로 갈 수 없습니다. 체육계의 자정 노력과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합니다."
지난 8월 대한체육회 실태조사 결과 선수 절반 정도가 폭력을 경험했고, 30% 가까이는 성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 ‘선수 폭행’ 코치, 징계없이 계속 지도
-
- 입력 2010-10-23 21:40:55
- 수정2010-10-23 22:41:58

<앵커 멘트>
운동선수를 가르치는 지도자의 폭행 사건이 종종 불거졌었죠,
경기력 향상이란 이유로 쉬쉬해온 탓도 있지만, 폭행을 하고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의 한 고등학교. 이 학교 인라인 스케이트 코치는 올해 초 선수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그러나 징계는 경고로 그쳤을 뿐, 여전히 지도자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 경고를 줬고, 그 다음에 반성문을 저희가 받았어요. 누구나 실수가 있을 수 있잖아요."
이 중학교의 배구 코치도 지난해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지만, 징계는 없었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강하게 하지 않으면 선수로서의 어떤 기반을 닦을 수 없는 거죠. 부모들도 아니까."
지난 5년 동안 지도자가 선수를 폭행한 사례는 해마다 늘어나 모두 54건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지도자들은 선수와 합의해 징계를 받지 않거나, 징계를 받은 뒤에도 지도자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태(한나라당 의원/문방위) :"폭행했던 지도자가 또다시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는 나라라면 선진 체육으로 갈 수 없습니다. 체육계의 자정 노력과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합니다."
지난 8월 대한체육회 실태조사 결과 선수 절반 정도가 폭력을 경험했고, 30% 가까이는 성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운동선수를 가르치는 지도자의 폭행 사건이 종종 불거졌었죠,
경기력 향상이란 이유로 쉬쉬해온 탓도 있지만, 폭행을 하고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의 한 고등학교. 이 학교 인라인 스케이트 코치는 올해 초 선수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그러나 징계는 경고로 그쳤을 뿐, 여전히 지도자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 경고를 줬고, 그 다음에 반성문을 저희가 받았어요. 누구나 실수가 있을 수 있잖아요."
이 중학교의 배구 코치도 지난해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지만, 징계는 없었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강하게 하지 않으면 선수로서의 어떤 기반을 닦을 수 없는 거죠. 부모들도 아니까."
지난 5년 동안 지도자가 선수를 폭행한 사례는 해마다 늘어나 모두 54건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지도자들은 선수와 합의해 징계를 받지 않거나, 징계를 받은 뒤에도 지도자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태(한나라당 의원/문방위) :"폭행했던 지도자가 또다시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는 나라라면 선진 체육으로 갈 수 없습니다. 체육계의 자정 노력과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합니다."
지난 8월 대한체육회 실태조사 결과 선수 절반 정도가 폭력을 경험했고, 30% 가까이는 성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뉴스 9 전체보기
- 기자 정보
-
-
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최문종 기자의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