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태광그룹은 방송 계열사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가 결정적인 단서를 입수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가 입수한 티브로드 계열 방송사들과 월드여행레저TV 사이의 계약서입니다.
신생 업체였음에도 불구하고 티브로드 계열 방송사 15곳 등 모두 20개 방송사들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녹취>케이블 방송업계 관계자 : "예전에 월드여행레저TV가 태광(티브로드)의 소위 위장 계열사다, 그런 얘기가 돌았었죠."
KBS 취재결과 월드여행레저TV는 티브로드 등 20곳에 프로그램을 납품하고 모두 1억 2천5백만 원 사용료를 받기로 돼 있었지만 실제로 프로그램을 납품한 곳은 8곳에 불과했습니다.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당시 월드여행레저TV의 지출결의서를 보면 계약 직후 네 차례에 걸쳐 1억 7천만 원이 '대표자 가지급금' 명목으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 지출결의서에는 '태광 관련 현금화 준비'를 위해 돈을 찾았다고 적혀있습니다.
비자금을 암시하는 결정적 단서입니다.
<녹취>케이블방송업계 관계자 : "비자금을 만드는 방법이에요. 프로그램 사용료를 과다 지급한다든지, 하청업체에 공사비를 과다 지급하고 돌려받는다든지."
검찰도 관련 증거를 입수해 분석하는 한편, 티브로드가 또 다른 프로그램 공급업체들과도 비슷한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용일 티브로드 전 대표를 소환해 정확한 비자금 규모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그런가하면 태광그룹은 방송 계열사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가 결정적인 단서를 입수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가 입수한 티브로드 계열 방송사들과 월드여행레저TV 사이의 계약서입니다.
신생 업체였음에도 불구하고 티브로드 계열 방송사 15곳 등 모두 20개 방송사들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녹취>케이블 방송업계 관계자 : "예전에 월드여행레저TV가 태광(티브로드)의 소위 위장 계열사다, 그런 얘기가 돌았었죠."
KBS 취재결과 월드여행레저TV는 티브로드 등 20곳에 프로그램을 납품하고 모두 1억 2천5백만 원 사용료를 받기로 돼 있었지만 실제로 프로그램을 납품한 곳은 8곳에 불과했습니다.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당시 월드여행레저TV의 지출결의서를 보면 계약 직후 네 차례에 걸쳐 1억 7천만 원이 '대표자 가지급금' 명목으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 지출결의서에는 '태광 관련 현금화 준비'를 위해 돈을 찾았다고 적혀있습니다.
비자금을 암시하는 결정적 단서입니다.
<녹취>케이블방송업계 관계자 : "비자금을 만드는 방법이에요. 프로그램 사용료를 과다 지급한다든지, 하청업체에 공사비를 과다 지급하고 돌려받는다든지."
검찰도 관련 증거를 입수해 분석하는 한편, 티브로드가 또 다른 프로그램 공급업체들과도 비슷한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용일 티브로드 전 대표를 소환해 정확한 비자금 규모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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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태광 ‘티브로드’ 비자금 조성 확인
-
- 입력 2010-10-26 22:16:49
![](/data/news/2010/10/26/2183178_100.jpg)
<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태광그룹은 방송 계열사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가 결정적인 단서를 입수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가 입수한 티브로드 계열 방송사들과 월드여행레저TV 사이의 계약서입니다.
신생 업체였음에도 불구하고 티브로드 계열 방송사 15곳 등 모두 20개 방송사들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녹취>케이블 방송업계 관계자 : "예전에 월드여행레저TV가 태광(티브로드)의 소위 위장 계열사다, 그런 얘기가 돌았었죠."
KBS 취재결과 월드여행레저TV는 티브로드 등 20곳에 프로그램을 납품하고 모두 1억 2천5백만 원 사용료를 받기로 돼 있었지만 실제로 프로그램을 납품한 곳은 8곳에 불과했습니다.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당시 월드여행레저TV의 지출결의서를 보면 계약 직후 네 차례에 걸쳐 1억 7천만 원이 '대표자 가지급금' 명목으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 지출결의서에는 '태광 관련 현금화 준비'를 위해 돈을 찾았다고 적혀있습니다.
비자금을 암시하는 결정적 단서입니다.
<녹취>케이블방송업계 관계자 : "비자금을 만드는 방법이에요. 프로그램 사용료를 과다 지급한다든지, 하청업체에 공사비를 과다 지급하고 돌려받는다든지."
검찰도 관련 증거를 입수해 분석하는 한편, 티브로드가 또 다른 프로그램 공급업체들과도 비슷한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용일 티브로드 전 대표를 소환해 정확한 비자금 규모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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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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