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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교수들, 4대강 문화재 재조사 촉구
입력 2010.11.02 (07:11)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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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고학을 전공한 전국 대학교수들 30명이 4대 강 공사구간의 매장문화재 실태를 전면 재조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4대 강 사업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김 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6일 4대 강 살리기 사업 구간인 경북 의성군 낙동강변에서 발굴된 고려 전기 마애보살좌상입니다.

땅속에 묻혀 있는 줄 모르고 기계로 땅을 파다가 불상 상단에 그만 구멍이 나버렸습니다.

문화재 지표 조사를 소홀히 한 결과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녹취>김부겸(민주당 의원/지난달 21일) : "마애미륵보살좌상 훼손된 거 얘기들으셨죠? 이런 일이 우연히 발견된 이 건뿐일까요?"

이런 문화재가 4대 강 사업 구간 가운데 특히 농경지를 새롭게 조성하는 지역에 상당수 묻혀 있을 개연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고고학을 전공한 대학교수 30명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준설토를 쌓아 농경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매장 문화재가 훼손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농경지 리모델링 대상 지역의 93%가 문화재 조사도 안 된 채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안재호(동국대 고고미술과 교수) : "즉시 매장문화재 확인을 위한 구체적인 조사를 철저히 실시하여 유적의 존부를 재확인하라."

문화재청은 대상지역 대다수가 이미 과거에 한 차례 경지 정리가 됐던 곳이어서 문화재 조사가 필요 없으며 문화재가 있다 하더라도 파괴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 고고학교수들, 4대강 문화재 재조사 촉구
    • 입력 2010-11-02 07:11:0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고고학을 전공한 전국 대학교수들 30명이 4대 강 공사구간의 매장문화재 실태를 전면 재조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4대 강 사업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김 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6일 4대 강 살리기 사업 구간인 경북 의성군 낙동강변에서 발굴된 고려 전기 마애보살좌상입니다.

땅속에 묻혀 있는 줄 모르고 기계로 땅을 파다가 불상 상단에 그만 구멍이 나버렸습니다.

문화재 지표 조사를 소홀히 한 결과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녹취>김부겸(민주당 의원/지난달 21일) : "마애미륵보살좌상 훼손된 거 얘기들으셨죠? 이런 일이 우연히 발견된 이 건뿐일까요?"

이런 문화재가 4대 강 사업 구간 가운데 특히 농경지를 새롭게 조성하는 지역에 상당수 묻혀 있을 개연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고고학을 전공한 대학교수 30명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준설토를 쌓아 농경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매장 문화재가 훼손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농경지 리모델링 대상 지역의 93%가 문화재 조사도 안 된 채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안재호(동국대 고고미술과 교수) : "즉시 매장문화재 확인을 위한 구체적인 조사를 철저히 실시하여 유적의 존부를 재확인하라."

문화재청은 대상지역 대다수가 이미 과거에 한 차례 경지 정리가 됐던 곳이어서 문화재 조사가 필요 없으며 문화재가 있다 하더라도 파괴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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