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신흥 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조직 폭력배가 다시 활개 치고 있습니다.
각종 개발권 이익을 노린다는데, CCTV화면부터 확인하시죠.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경북 안동의 한 음식점에 조직폭력배 10여 명이 모여듭니다.
머리를 짧게 깎은 '행동대장'에게, 조직원들이 연신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합니다.
이어, 조직을 탈퇴한 전 조직원을 데려오더니, 행동대장이 재가입하라고 강요하며 마구 주먹을 휘두릅니다.
음식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겁에 질린 손님들은 하나 둘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무차별로 얻어맞던 전 조직원이, 결국 90도로 인사를 올리며 다시 충성을 맹세합니다.
이렇게 탈퇴한 조직원 등에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경북 안동과 구미 일대 3개 폭력조직, 104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경북도청 이전지 등 개발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해왔습니다.
<인터뷰> 이수용(경북청 광역수사대장) : "각종 개발과 관련한 이권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에 신흥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조직폭력배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G20 정상회의를 전후해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조직폭력배 활동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신흥 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조직 폭력배가 다시 활개 치고 있습니다.
각종 개발권 이익을 노린다는데, CCTV화면부터 확인하시죠.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경북 안동의 한 음식점에 조직폭력배 10여 명이 모여듭니다.
머리를 짧게 깎은 '행동대장'에게, 조직원들이 연신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합니다.
이어, 조직을 탈퇴한 전 조직원을 데려오더니, 행동대장이 재가입하라고 강요하며 마구 주먹을 휘두릅니다.
음식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겁에 질린 손님들은 하나 둘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무차별로 얻어맞던 전 조직원이, 결국 90도로 인사를 올리며 다시 충성을 맹세합니다.
이렇게 탈퇴한 조직원 등에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경북 안동과 구미 일대 3개 폭력조직, 104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경북도청 이전지 등 개발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해왔습니다.
<인터뷰> 이수용(경북청 광역수사대장) : "각종 개발과 관련한 이권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에 신흥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조직폭력배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G20 정상회의를 전후해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조직폭력배 활동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흥 개발지 조직폭력배 활개…백여 명 적발
-
- 입력 2010-11-02 22:06:47
<앵커 멘트>
신흥 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조직 폭력배가 다시 활개 치고 있습니다.
각종 개발권 이익을 노린다는데, CCTV화면부터 확인하시죠.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경북 안동의 한 음식점에 조직폭력배 10여 명이 모여듭니다.
머리를 짧게 깎은 '행동대장'에게, 조직원들이 연신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합니다.
이어, 조직을 탈퇴한 전 조직원을 데려오더니, 행동대장이 재가입하라고 강요하며 마구 주먹을 휘두릅니다.
음식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겁에 질린 손님들은 하나 둘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무차별로 얻어맞던 전 조직원이, 결국 90도로 인사를 올리며 다시 충성을 맹세합니다.
이렇게 탈퇴한 조직원 등에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경북 안동과 구미 일대 3개 폭력조직, 104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경북도청 이전지 등 개발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해왔습니다.
<인터뷰> 이수용(경북청 광역수사대장) : "각종 개발과 관련한 이권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에 신흥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조직폭력배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G20 정상회의를 전후해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조직폭력배 활동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
-
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이재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