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60년 전, 북한에 끌려갔던 국군 청년이 80대 노인이 되어 마침내 꿈에 그리던 고향 땅을 밟았습니다.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겼지만 하늘은, 간절한 바람을 들어줬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탈북해 제 3국의 한국공관에 숨어든 80대 국군 출신 탈북자 김 모씨는 고향땅을 밟고 싶다며 가족들을 통해 탄원서를 국회에 냈습니다.
<인터뷰> 가족 인터뷰 : "지금 북한사람들은 굶어죽는다는데, 그 생활을 60년간 하고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나온 사람을 이렇게 못 내보내니..."
김씨는 기다리는 동안 여러 차례 북송될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마침내 오늘 오후 6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외교소식통은 막후 외교 교섭이 잘 풀려 김 씨의 꿈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는 2년 전 북한을 탈출해 제3국에 숨어 있다가 한국행이 힘들어지자 북한으로 다시 돌아갔고 올 봄 두 번째 탈북에 성공했습니다.
김 씨는 6.25 전쟁 때 입대해 51년 가리봉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북한으로 끌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60년 전, 북한에 끌려갔던 국군 청년이 80대 노인이 되어 마침내 꿈에 그리던 고향 땅을 밟았습니다.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겼지만 하늘은, 간절한 바람을 들어줬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탈북해 제 3국의 한국공관에 숨어든 80대 국군 출신 탈북자 김 모씨는 고향땅을 밟고 싶다며 가족들을 통해 탄원서를 국회에 냈습니다.
<인터뷰> 가족 인터뷰 : "지금 북한사람들은 굶어죽는다는데, 그 생활을 60년간 하고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나온 사람을 이렇게 못 내보내니..."
김씨는 기다리는 동안 여러 차례 북송될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마침내 오늘 오후 6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외교소식통은 막후 외교 교섭이 잘 풀려 김 씨의 꿈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는 2년 전 북한을 탈출해 제3국에 숨어 있다가 한국행이 힘들어지자 북한으로 다시 돌아갔고 올 봄 두 번째 탈북에 성공했습니다.
김 씨는 6.25 전쟁 때 입대해 51년 가리봉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북한으로 끌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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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송위기 80대 탈북 국군포로 극적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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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02 22:06:48
<앵커 멘트>
60년 전, 북한에 끌려갔던 국군 청년이 80대 노인이 되어 마침내 꿈에 그리던 고향 땅을 밟았습니다.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겼지만 하늘은, 간절한 바람을 들어줬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탈북해 제 3국의 한국공관에 숨어든 80대 국군 출신 탈북자 김 모씨는 고향땅을 밟고 싶다며 가족들을 통해 탄원서를 국회에 냈습니다.
<인터뷰> 가족 인터뷰 : "지금 북한사람들은 굶어죽는다는데, 그 생활을 60년간 하고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나온 사람을 이렇게 못 내보내니..."
김씨는 기다리는 동안 여러 차례 북송될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마침내 오늘 오후 6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외교소식통은 막후 외교 교섭이 잘 풀려 김 씨의 꿈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는 2년 전 북한을 탈출해 제3국에 숨어 있다가 한국행이 힘들어지자 북한으로 다시 돌아갔고 올 봄 두 번째 탈북에 성공했습니다.
김 씨는 6.25 전쟁 때 입대해 51년 가리봉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북한으로 끌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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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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