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서 석유공사 송유관 외부 공격 ‘폭발’

입력 2010.11.0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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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멘에서는 우리 업체 송유관이 외부 공격을 받아 폭발했죠,

폭파장치가 발견됐는데, 무장한 지방 부족이나 알 카에다 테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쿠웨이트에서 이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예멘 남부 우리 석유공사의 송유관이 외부 공격을 받았습니다.

만 배럴 정도의 원유가 유출됐지만 불이 곧 바로 잡혀 피해는 적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시계와 폭파장치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하 2미터 송유관 매설지에서 시한 장치의 폭발물이 터졌고 새나온 기름이 자연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예멘 보안 당국측은 예멘 거주 알 카에다 소행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이들이 도주하는 걸 봤다는 증언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현지 우리 업체측 생각은 다릅니다.

<녹취> 현지 석유공사 관계자 : "누구 소행이라 얘기할수 없습니다. 예전에도 지방 부족들이 이권에 관련되서 폭발 위협도 해오고 했습니다."

최근 근처 지방부족들이 공사 현장 취업을 요구하며 무력 시위를 벌였다는 겁니다.

실제로 6개월 전에도 이와 비슷한 폭파사건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예멘의 치안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정부는 여행객들의 방문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교민안전대책을 강화했습니다.

쿠웨이트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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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멘서 석유공사 송유관 외부 공격 ‘폭발’
    • 입력 2010-11-03 22: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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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멘에서는 우리 업체 송유관이 외부 공격을 받아 폭발했죠, 폭파장치가 발견됐는데, 무장한 지방 부족이나 알 카에다 테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쿠웨이트에서 이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예멘 남부 우리 석유공사의 송유관이 외부 공격을 받았습니다. 만 배럴 정도의 원유가 유출됐지만 불이 곧 바로 잡혀 피해는 적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시계와 폭파장치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하 2미터 송유관 매설지에서 시한 장치의 폭발물이 터졌고 새나온 기름이 자연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예멘 보안 당국측은 예멘 거주 알 카에다 소행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이들이 도주하는 걸 봤다는 증언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현지 우리 업체측 생각은 다릅니다. <녹취> 현지 석유공사 관계자 : "누구 소행이라 얘기할수 없습니다. 예전에도 지방 부족들이 이권에 관련되서 폭발 위협도 해오고 했습니다." 최근 근처 지방부족들이 공사 현장 취업을 요구하며 무력 시위를 벌였다는 겁니다. 실제로 6개월 전에도 이와 비슷한 폭파사건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예멘의 치안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정부는 여행객들의 방문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교민안전대책을 강화했습니다. 쿠웨이트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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