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회의장 주변 경비 삼엄…‘방호벽’ 설치

입력 2010.11.10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회의장인 코엑스 주변엔 방호벽이 설치되고, 최고 수준의 철통 경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출입 허가증이 있어도 쌍둥이까지 구별한다는, 안면 인식 검색기를 통과해야만 합니다.

계속해서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새 코엑스 주변에 2.2미터 높이의 울타리가 만들어집니다.

녹색 울타리에 둘러싸인 코엑스의 모습에선 어제와는 또 다른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코엑스 앞 영동대로와 테헤란로를 따라 ㄴ'자 모양의 방호벽이 쳐졌고, 오늘 밤에는 아셈로와 봉은사로에 'ㄱ'자 모양의 방호벽을 세워 코엑스를 완전히 감싸게 됩니다.

이 방호벽 안쪽으로 코엑스 건물 바로 앞에 2미터 높이의 담장도 추가로 설치됩니다.

<인터뷰>박동현(서울 강남경찰서 경비과장) : "녹색 펜스를 설치했으나 더욱더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오늘 밤에는 일선 주변에 담장 펜스를 추가로 설치해서"

회의장인 코엑스 출입도 오늘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녹취> "비표 없으시면 출입 불가능하세요!"

출입문 17곳 가운데 12곳이 차단돼 출입 허가증이 없으면 코엑스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습니다.

출입 허가증이 있어도 쌍둥이까지 구별한다는 안면 인식 검색기를 통과해야 하는 등 이중, 삼중의 검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속속 입국한 각국 정상들도 엄중한 경호 속에 서울 시내 곳곳에 마련된 숙소에 도착해 G20 개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G20 회의장 주변 경비 삼엄…‘방호벽’ 설치
    • 입력 2010-11-10 22:14:52
    뉴스 9
<앵커 멘트> 회의장인 코엑스 주변엔 방호벽이 설치되고, 최고 수준의 철통 경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출입 허가증이 있어도 쌍둥이까지 구별한다는, 안면 인식 검색기를 통과해야만 합니다. 계속해서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새 코엑스 주변에 2.2미터 높이의 울타리가 만들어집니다. 녹색 울타리에 둘러싸인 코엑스의 모습에선 어제와는 또 다른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코엑스 앞 영동대로와 테헤란로를 따라 ㄴ'자 모양의 방호벽이 쳐졌고, 오늘 밤에는 아셈로와 봉은사로에 'ㄱ'자 모양의 방호벽을 세워 코엑스를 완전히 감싸게 됩니다. 이 방호벽 안쪽으로 코엑스 건물 바로 앞에 2미터 높이의 담장도 추가로 설치됩니다. <인터뷰>박동현(서울 강남경찰서 경비과장) : "녹색 펜스를 설치했으나 더욱더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오늘 밤에는 일선 주변에 담장 펜스를 추가로 설치해서" 회의장인 코엑스 출입도 오늘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녹취> "비표 없으시면 출입 불가능하세요!" 출입문 17곳 가운데 12곳이 차단돼 출입 허가증이 없으면 코엑스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습니다. 출입 허가증이 있어도 쌍둥이까지 구별한다는 안면 인식 검색기를 통과해야 하는 등 이중, 삼중의 검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속속 입국한 각국 정상들도 엄중한 경호 속에 서울 시내 곳곳에 마련된 숙소에 도착해 G20 개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