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황제 귀환’ 조호성 금빛 질주

입력 2010.11.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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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륜에서 돌아온, 사이클의 조호성이 8년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수억원대의 수입을 뿌리치고, 다시 아마추어 신분으로 돌아오기까진, 가족들의 힘이 컸습니다.



광저우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만에 돌아온 아시안게임 무대.



조호성에겐 페달이 돌아가는 소리까지도 감회가 남다릅니다.



광저우까지 원정응원 온 7명의 가족 들을 생각하며 젖먹던 힘까지 짜냅니다.



경험많은 조호성의 조율속에, 단체추발팀은 홍콩에 역전승을 거두고 2회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감격적인 태극기 세리머니를 펼친 뒤, 조호성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가족들이 있는 관중석이었습니다.



<인터뷰> 조호성 : "국민들에게 금메달을 바치게 돼 기쁩니다."



국내 1인자였던 조호성은 시드니 올림픽에서 안타깝게 4위에 그친 뒤 2004년 경륜으로 전향했습니다.



4년 연속 상금 1위와 47연승의 대기록.



편한 인생이 보장돼 있었지만 올림픽에 대한 꿈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조호성(2008년 11월 인터뷰) : "기회가 된다면.. 아마추어때 못이루었던 올림픽 출전해서 메달 한번 획득하는데 소원이고 꿈이고 그런데.."



가족의 뒷바라지속에 무려 17kg을 감량하며, 다섯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조호성.



다시 돌아온 사이클 황제 조호성의 심장은 이미 런던올림픽을 향해 힘차게 뛰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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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클 황제 귀환’ 조호성 금빛 질주
    • 입력 2010-11-16 22:03:51
    뉴스 9
<앵커 멘트>

경륜에서 돌아온, 사이클의 조호성이 8년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수억원대의 수입을 뿌리치고, 다시 아마추어 신분으로 돌아오기까진, 가족들의 힘이 컸습니다.

광저우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만에 돌아온 아시안게임 무대.

조호성에겐 페달이 돌아가는 소리까지도 감회가 남다릅니다.

광저우까지 원정응원 온 7명의 가족 들을 생각하며 젖먹던 힘까지 짜냅니다.

경험많은 조호성의 조율속에, 단체추발팀은 홍콩에 역전승을 거두고 2회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감격적인 태극기 세리머니를 펼친 뒤, 조호성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가족들이 있는 관중석이었습니다.

<인터뷰> 조호성 : "국민들에게 금메달을 바치게 돼 기쁩니다."

국내 1인자였던 조호성은 시드니 올림픽에서 안타깝게 4위에 그친 뒤 2004년 경륜으로 전향했습니다.

4년 연속 상금 1위와 47연승의 대기록.

편한 인생이 보장돼 있었지만 올림픽에 대한 꿈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조호성(2008년 11월 인터뷰) : "기회가 된다면.. 아마추어때 못이루었던 올림픽 출전해서 메달 한번 획득하는데 소원이고 꿈이고 그런데.."

가족의 뒷바라지속에 무려 17kg을 감량하며, 다섯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조호성.

다시 돌아온 사이클 황제 조호성의 심장은 이미 런던올림픽을 향해 힘차게 뛰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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