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외환은행을 인수하겠다. 하나금융지주가 예상밖의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그럼 추진 중이던 우리금융 인수는 또 어떻게 될지 지금 금융권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나 금융지주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외환은행 지분 매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미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김승유(하나금융지주 회장) : "26일 이전에 결론을 낼려고 합니다. 그리고 인수계약이 맺어지면 그때부터 몇 달 내로 클로징하는..."
현재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평가가치는 38억 달러 규모, 하나 측은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40억 달러, 우리 돈 4조 5천억 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론스타로는 2003년 13억 달러를 투자한 뒤 원금은 이미 배당 등으로 거의 회수해 7년 만에 3배 이상의 막대한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됩니다.
하나금융 입장에서도 외환은행이 외국환 업무에 특화돼 합병 효과 면에서 우리은행보다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건(동부증권 리서치센터) : "외환은행이 특화된 은행이면서 규모도 적정해 시너지 크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하나 금융은 자산규모 기준으로 신한금융을 제치고 kb금융과 우리 금융에 이어 업계 3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금융이 인수자로 거론돼 왔던 우리금융의 민영화는 늦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외환은행을 인수하겠다. 하나금융지주가 예상밖의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그럼 추진 중이던 우리금융 인수는 또 어떻게 될지 지금 금융권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나 금융지주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외환은행 지분 매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미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김승유(하나금융지주 회장) : "26일 이전에 결론을 낼려고 합니다. 그리고 인수계약이 맺어지면 그때부터 몇 달 내로 클로징하는..."
현재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평가가치는 38억 달러 규모, 하나 측은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40억 달러, 우리 돈 4조 5천억 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론스타로는 2003년 13억 달러를 투자한 뒤 원금은 이미 배당 등으로 거의 회수해 7년 만에 3배 이상의 막대한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됩니다.
하나금융 입장에서도 외환은행이 외국환 업무에 특화돼 합병 효과 면에서 우리은행보다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건(동부증권 리서치센터) : "외환은행이 특화된 은행이면서 규모도 적정해 시너지 크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하나 금융은 자산규모 기준으로 신한금융을 제치고 kb금융과 우리 금융에 이어 업계 3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금융이 인수자로 거론돼 왔던 우리금융의 민영화는 늦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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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26일까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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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16 22:07:05
<앵커 멘트>
외환은행을 인수하겠다. 하나금융지주가 예상밖의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그럼 추진 중이던 우리금융 인수는 또 어떻게 될지 지금 금융권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나 금융지주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외환은행 지분 매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미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김승유(하나금융지주 회장) : "26일 이전에 결론을 낼려고 합니다. 그리고 인수계약이 맺어지면 그때부터 몇 달 내로 클로징하는..."
현재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평가가치는 38억 달러 규모, 하나 측은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40억 달러, 우리 돈 4조 5천억 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론스타로는 2003년 13억 달러를 투자한 뒤 원금은 이미 배당 등으로 거의 회수해 7년 만에 3배 이상의 막대한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됩니다.
하나금융 입장에서도 외환은행이 외국환 업무에 특화돼 합병 효과 면에서 우리은행보다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건(동부증권 리서치센터) : "외환은행이 특화된 은행이면서 규모도 적정해 시너지 크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하나 금융은 자산규모 기준으로 신한금융을 제치고 kb금융과 우리 금융에 이어 업계 3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금융이 인수자로 거론돼 왔던 우리금융의 민영화는 늦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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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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