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힘 쏟은 정지현 “아금아 미안해”

입력 2010.11.21 (21:55) 수정 2010.11.21 (23: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8강 탈락 이후 절치부심 했던 레슬링 간판스타 정지현이 아쉽게 눈앞에서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취재진 앞에서 말을 잇지 못하는 정지현 선수를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너무나 아쉬운 한판이었습니다.



월드컵 우승자인 이란의 노루지 오미드와의결승전.



정지현은 1회전 파테르 공격에서 옆굴리기에 성공해 기선을 제압했지만 2회전에서 방어에 실패하면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1대 1로 맞선채 맞이한 3회전.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상대를 돌릴 순 없었습니다.



<녹취>"아 안타깝습니다."



아쉽기만한 마지막 순간 정지현은 경기 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시상대에 올라서자 그동안의 아픔이 스쳐지나갑니다.



아테네올림픽 깜짝 금메달로 스타로 발돋움했지만 베이징올림픽 8강 탈락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습니다.



명예회복을 위해 그토록 기다려온 오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줄여 아금이라 이름붙인 뱃속의 아이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정지현(레슬링 국가 대표):"결승전에서 져서 아쉽습니다."



비록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실패했지만 정지현은 다음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온 힘 쏟은 정지현 “아금아 미안해”
    • 입력 2010-11-21 21:55:42
    • 수정2010-11-21 23:36:46
    뉴스 9
<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8강 탈락 이후 절치부심 했던 레슬링 간판스타 정지현이 아쉽게 눈앞에서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취재진 앞에서 말을 잇지 못하는 정지현 선수를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너무나 아쉬운 한판이었습니다.

월드컵 우승자인 이란의 노루지 오미드와의결승전.

정지현은 1회전 파테르 공격에서 옆굴리기에 성공해 기선을 제압했지만 2회전에서 방어에 실패하면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1대 1로 맞선채 맞이한 3회전.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상대를 돌릴 순 없었습니다.

<녹취>"아 안타깝습니다."

아쉽기만한 마지막 순간 정지현은 경기 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시상대에 올라서자 그동안의 아픔이 스쳐지나갑니다.

아테네올림픽 깜짝 금메달로 스타로 발돋움했지만 베이징올림픽 8강 탈락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습니다.

명예회복을 위해 그토록 기다려온 오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줄여 아금이라 이름붙인 뱃속의 아이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정지현(레슬링 국가 대표):"결승전에서 져서 아쉽습니다."

비록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실패했지만 정지현은 다음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