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물 축제 압사 사고, 300여 명 사망
입력 2010.11.23 (06:58)
수정 2010.11.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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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의 물축제 행사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3백 명 넘게 숨지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십 대의 구급차가 사상자들을 쉴새없이 실어 나릅니다.
구조요원들이 분주히 움직이지만 응급실은 더 이상 환자를 치료할 공간조차 없습니다.
현지시각 어젯밤 9시 반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물축제 행사장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마지막 행사인 톤레 샤프강의 용선 경주가 끝난 뒤 행사장인 다이아몬드 섬에서 다리를 통해 빠져나가려던 수천 명의 군중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현재까지 3백 명 넘게 숨졌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강으로 떨어진 사람들도 많아 사상자는 시간이 갈수록 늘 것으로 보입니다.
희생자들은 밤이 늦도록 축제장에서 공연과 불꽃놀이를 지켜본 뒤 집으로 돌아가다 변을 당했으며 특히 젊은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지난 1970년대 크메르루즈 대학살 이후 최대 비극이라며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 뒤 사고 수습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프놈펜 물축제는 올해 200만 명이 찾았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어젯밤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의 물축제 행사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3백 명 넘게 숨지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십 대의 구급차가 사상자들을 쉴새없이 실어 나릅니다.
구조요원들이 분주히 움직이지만 응급실은 더 이상 환자를 치료할 공간조차 없습니다.
현지시각 어젯밤 9시 반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물축제 행사장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마지막 행사인 톤레 샤프강의 용선 경주가 끝난 뒤 행사장인 다이아몬드 섬에서 다리를 통해 빠져나가려던 수천 명의 군중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현재까지 3백 명 넘게 숨졌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강으로 떨어진 사람들도 많아 사상자는 시간이 갈수록 늘 것으로 보입니다.
희생자들은 밤이 늦도록 축제장에서 공연과 불꽃놀이를 지켜본 뒤 집으로 돌아가다 변을 당했으며 특히 젊은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지난 1970년대 크메르루즈 대학살 이후 최대 비극이라며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 뒤 사고 수습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프놈펜 물축제는 올해 200만 명이 찾았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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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물 축제 압사 사고, 300여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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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3 06:58:32
- 수정2010-11-23 07:33:39
<앵커 멘트>
어젯밤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의 물축제 행사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3백 명 넘게 숨지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십 대의 구급차가 사상자들을 쉴새없이 실어 나릅니다.
구조요원들이 분주히 움직이지만 응급실은 더 이상 환자를 치료할 공간조차 없습니다.
현지시각 어젯밤 9시 반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물축제 행사장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마지막 행사인 톤레 샤프강의 용선 경주가 끝난 뒤 행사장인 다이아몬드 섬에서 다리를 통해 빠져나가려던 수천 명의 군중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현재까지 3백 명 넘게 숨졌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강으로 떨어진 사람들도 많아 사상자는 시간이 갈수록 늘 것으로 보입니다.
희생자들은 밤이 늦도록 축제장에서 공연과 불꽃놀이를 지켜본 뒤 집으로 돌아가다 변을 당했으며 특히 젊은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지난 1970년대 크메르루즈 대학살 이후 최대 비극이라며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 뒤 사고 수습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프놈펜 물축제는 올해 200만 명이 찾았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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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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