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정보 수집‥대응 태세 준비 지시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일본 간 나오토 총리는 오늘 오후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하고 정보수집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간 총리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오후 3시 반쯤 보고받았으며 곧바로 관방장관과 방위성 장관을 관저에 불러 정보 수집에 전력을 다할 것과 향후 대응태세를 준비할 것으로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또 주한 일본 대사관을 통해 연평도 포격 사건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외무성과 방위성이 향후 사태에 대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매시간 긴급 속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NHK는 오늘 긴급 뉴스 속보를 통해 "북한의 해안으로부터 수십 발의 포탄이 발사돼 연평도에 떨어졌으며 이에 대해 한국측도 대응 포격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밖에 일본의 민방들도 매시간 속보를 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