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지역 배전선로 화재…420가구 정전

서해 연평도 피격으로 배전선로 2개가 화재로 끊어지고, 420가구가 정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최경환 장관 주재로 정부과천청사에서 긴급 1급회의를 열고, 연평도 포격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연평도에는 현재 3천350㎾ 규모의 발전소가 운영중인데 배전선로 2개가 화재로 끊어졌고, 이로 인해 924가구 가운데 420가구가 정전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복구자재와 인력은 현지에 주재하는 상황이지만, 대피령이 내려져 현재 복구 작업은 진행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경부는 일단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을 반장으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24일부터는 안현호 1차관을 중심으로 산업시설 대책반을 운영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