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北 포격 강력 규탄” 정전협정 준수 촉구

<앵커 멘트>

이번에는 워싱턴 연결해서 미국정부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최규식 특파원, 백악관이 공식반응을 내놨군요.

<리포트>

네, 백악관이 북 도발 4시간만에 신속히 성명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우선 북한이 한국의 연평도에 포격을 감행했다고 이번 도발을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이번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짧고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백악관은 또 현재 동맹국인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북한은 호전적 행위를 중단하고 정전협정을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백악관은 아울러 미국은 한국은 물론 이 지역 평화유지를 위한 약속했다며 한국에 대한 안보공약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냄과 동시에 북한의 도발의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이 잇따라 미국 인사들을 초청해 영변 경수로 건설현장은 물론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여주는 등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일어난 도발이라 북한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