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교 “연평도 포격 비난 받아 마땅”

입력 2010.11.23 (20:47) 수정 2010.11.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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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을 강하게 비난하고 남북한 양측에 즉각 교전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라브로프 장관이 "이번 사건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남한의 섬에 대한 포격을 주도한 자들은 분명히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는 상황이 무력을 통한 해결 방식으로 흘러갈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지 말 것을 남북 양측에 호소해 왔다"면서 "상황을 진정시키고 앞으로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절박하게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외교부도 공식 성명을 통해 "국가 간의 어떠한 무력 사용도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는 성명에서 "남북한 간 포 사격 사건에 관한 보도를 깊은 우려를 갖고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는 그러나 무력 사용 주체로 북한을 적시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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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외교 “연평도 포격 비난 받아 마땅”
    • 입력 2010-11-23 20:47:16
    • 수정2010-11-23 21:00:29
    국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을 강하게 비난하고 남북한 양측에 즉각 교전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라브로프 장관이 "이번 사건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남한의 섬에 대한 포격을 주도한 자들은 분명히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는 상황이 무력을 통한 해결 방식으로 흘러갈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지 말 것을 남북 양측에 호소해 왔다"면서 "상황을 진정시키고 앞으로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절박하게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외교부도 공식 성명을 통해 "국가 간의 어떠한 무력 사용도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는 성명에서 "남북한 간 포 사격 사건에 관한 보도를 깊은 우려를 갖고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는 그러나 무력 사용 주체로 북한을 적시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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