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본 당시 상황…곳곳에 화염 ‘불바다’

입력 2010.11.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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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연평도 현지에 설치된 KBS 파노라마 카메라와 폐쇄회로 TV 잡힌 피폭 당시의 상황을 보시겠습니다.

조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평도 면사무소 부근에 포탄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방파제로 이어지는 지역과 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납니다.

화면 가운데 3.4층 정도의 건물 높이를 감안하면 폭발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kbs 파노라마 카메라가 연평도 중앙의 구릉지대를 등지고, 동남쪽 방향으로 촬영한 화면입니다.

이번엔 연평 면사무소에 설치된 방범용 cctv가 포착한 모습입니다.

면사무소 근처 주택 언저리에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다시 포탄이 떨어진듯 비슷한 곳에 또 폭발이 발생합니다.

동시 다발 포격으로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오르고 불길은 갈수록 거세집니다.

야산에 떨어진 포탄으로 산불이 발생해, 산등성이가 화염에 휩싸였고 면사무소 주변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포격 한시간쯤 뒤 면사무소 인근 시가지는 연기로 가득차 하늘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인적은 뜸해지고 비상 차량만이 바삐 움직이는 가운데, 주민 대부분이 대피하느라 불길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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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TV로 본 당시 상황…곳곳에 화염 ‘불바다’
    • 입력 2010-11-23 22:22:21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은 연평도 현지에 설치된 KBS 파노라마 카메라와 폐쇄회로 TV 잡힌 피폭 당시의 상황을 보시겠습니다. 조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평도 면사무소 부근에 포탄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방파제로 이어지는 지역과 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납니다. 화면 가운데 3.4층 정도의 건물 높이를 감안하면 폭발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kbs 파노라마 카메라가 연평도 중앙의 구릉지대를 등지고, 동남쪽 방향으로 촬영한 화면입니다. 이번엔 연평 면사무소에 설치된 방범용 cctv가 포착한 모습입니다. 면사무소 근처 주택 언저리에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다시 포탄이 떨어진듯 비슷한 곳에 또 폭발이 발생합니다. 동시 다발 포격으로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오르고 불길은 갈수록 거세집니다. 야산에 떨어진 포탄으로 산불이 발생해, 산등성이가 화염에 휩싸였고 면사무소 주변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포격 한시간쯤 뒤 면사무소 인근 시가지는 연기로 가득차 하늘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인적은 뜸해지고 비상 차량만이 바삐 움직이는 가운데, 주민 대부분이 대피하느라 불길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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