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내일 개성공단 방북 금지”

입력 2010.11.2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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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갑작스런 북한의 도발에 통일부는 당장 모레로 예정됐던 남북 적십자회담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또 신변 안전을 우려해 내일 하루,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북한 방문도 금지했습니다.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질문>
소현정 기자! 북한의 도발에 결국 남북간 유일한 회담이었던 적십자 회담도 끝내 무기 연기됐었요?

<답변>
그렇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후 북한의 해안포 사격이 있은지 약 4시간 만에 모레로 예정된 남북 적십자 회담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연평도에 해안포를 발사한 상황에서 적십자 회담을 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연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내일 전통문을 통해 북한에 이런 방침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지난 달 26일과 27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회담을 가졌고, 25일에는 이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우리 측 지역에서 적십자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었습니다.

북한이 이산 상봉 정례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 그리고 대규모 쌀, 비료 지원을 연계하면서 회담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았지만, 이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우리 측 지역에서 회담을 갖는데 북한이 동의하면서, 기대감이 일기도 했었는데, 끝내 북한의 도발로 회담이 무기 연기되는 상황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질문>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 체류 인력에 대한 신변 안전 조치도 마련했죠?

<답변>
그렇습니다. 통일부는 일단, 내일 하루 동안 개성공단 입주 기업 관계자들의 북한 방문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5월 천안함 5.24 조치를 취하면서 개성공단으로의 출입을 축소했었지만 방북을 금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일부는 신변안전을 고려해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는데요.

상황을 봐가며 방북 제한을 추가로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혀 사태 진전에 따라 방북 금지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 7백 64명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또 금강산에는 14명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개성공단에서는 63명이 귀환할 예정입니다.

또 우리 군은 일단 내일 하루, 민통선 지역에 민간인 출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취재나 기타 다른 목적으로 민통선 출입을 허가받았던 분들도 내일은 출입을 할 수 없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또 비상 상황실을 설치해 현지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또 북한이 민간인들에게까지 포격을 가한데 대해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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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내일 개성공단 방북 금지”
    • 입력 2010-11-24 0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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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갑작스런 북한의 도발에 통일부는 당장 모레로 예정됐던 남북 적십자회담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또 신변 안전을 우려해 내일 하루,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북한 방문도 금지했습니다.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질문> 소현정 기자! 북한의 도발에 결국 남북간 유일한 회담이었던 적십자 회담도 끝내 무기 연기됐었요? <답변> 그렇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후 북한의 해안포 사격이 있은지 약 4시간 만에 모레로 예정된 남북 적십자 회담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연평도에 해안포를 발사한 상황에서 적십자 회담을 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연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내일 전통문을 통해 북한에 이런 방침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지난 달 26일과 27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회담을 가졌고, 25일에는 이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우리 측 지역에서 적십자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었습니다. 북한이 이산 상봉 정례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 그리고 대규모 쌀, 비료 지원을 연계하면서 회담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았지만, 이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우리 측 지역에서 회담을 갖는데 북한이 동의하면서, 기대감이 일기도 했었는데, 끝내 북한의 도발로 회담이 무기 연기되는 상황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질문>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 체류 인력에 대한 신변 안전 조치도 마련했죠? <답변> 그렇습니다. 통일부는 일단, 내일 하루 동안 개성공단 입주 기업 관계자들의 북한 방문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5월 천안함 5.24 조치를 취하면서 개성공단으로의 출입을 축소했었지만 방북을 금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일부는 신변안전을 고려해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는데요. 상황을 봐가며 방북 제한을 추가로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혀 사태 진전에 따라 방북 금지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 7백 64명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또 금강산에는 14명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개성공단에서는 63명이 귀환할 예정입니다. 또 우리 군은 일단 내일 하루, 민통선 지역에 민간인 출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취재나 기타 다른 목적으로 민통선 출입을 허가받았던 분들도 내일은 출입을 할 수 없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또 비상 상황실을 설치해 현지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또 북한이 민간인들에게까지 포격을 가한데 대해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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