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당혹…“사태 예의 주시”

입력 2010.11.2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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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중국도 이번 사태에 대해 당혹스러운 표정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이경호 특파원 중국입장 전해주시죠.

<리포트>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알려진 직후 때마침 중국 외교부의 정례 브리핑이 열렸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중국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홍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사태를 주시하고 있으며 상황을 확인해 봐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유관 각측이 한반도 평화문제에 더 유리한 일을 하기를 희망한다는 의례적인 답변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말은 아끼는 등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신중함을 애써 강조하는 표정입니다.

주중 우리 대사관측은 중국측과 긴밀한 연락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스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측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와 만났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면담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중국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과 관련해 "그런 물리적 충돌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또 "미중 양국은 남북 양측이 자제를 발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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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당혹…“사태 예의 주시”
    • 입력 2010-11-24 0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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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중국도 이번 사태에 대해 당혹스러운 표정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이경호 특파원 중국입장 전해주시죠. <리포트>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알려진 직후 때마침 중국 외교부의 정례 브리핑이 열렸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중국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홍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사태를 주시하고 있으며 상황을 확인해 봐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유관 각측이 한반도 평화문제에 더 유리한 일을 하기를 희망한다는 의례적인 답변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말은 아끼는 등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신중함을 애써 강조하는 표정입니다. 주중 우리 대사관측은 중국측과 긴밀한 연락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스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측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와 만났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면담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중국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과 관련해 "그런 물리적 충돌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또 "미중 양국은 남북 양측이 자제를 발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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