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실종자 발생…통신시설 ‘파괴’

입력 2010.11.24 (06:53) 수정 2010.11.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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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실종자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통신시설도 대부분 파괴됐고, 20채 이상의 주택이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갑작스런 포격, 실종자도 일부 발생해, 관계 당국이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옹진군청과 경찰 관계자는 노인 한 명의 행방이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옹진군 관계자 : “연락이 안되는, 안되시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연락이 안된다는 분이 지금 실종자로 나오는 거예요”

한 때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여고생의 경우 여중생 김모 양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연평도 대피소에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연락이 두절된 관광객이 있다는 제보도 있어 실종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연평도 현지의 통신 시설이 파괴된 것도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기지국 한 곳과 KT, LG유플러스 공용기지국이 불통돼 섬 안의 무선통신은 거의 끊긴 상탭니다.

<녹취> 통신업체 관계자 : “전력 공급이 재개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지금까지 주택 21채가 불에 탔고, 10여 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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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도 실종자 발생…통신시설 ‘파괴’
    • 입력 2010-11-24 06:53:24
    • 수정2010-11-24 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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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실종자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통신시설도 대부분 파괴됐고, 20채 이상의 주택이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갑작스런 포격, 실종자도 일부 발생해, 관계 당국이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옹진군청과 경찰 관계자는 노인 한 명의 행방이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옹진군 관계자 : “연락이 안되는, 안되시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연락이 안된다는 분이 지금 실종자로 나오는 거예요” 한 때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여고생의 경우 여중생 김모 양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연평도 대피소에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연락이 두절된 관광객이 있다는 제보도 있어 실종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연평도 현지의 통신 시설이 파괴된 것도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기지국 한 곳과 KT, LG유플러스 공용기지국이 불통돼 섬 안의 무선통신은 거의 끊긴 상탭니다. <녹취> 통신업체 관계자 : “전력 공급이 재개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지금까지 주택 21채가 불에 탔고, 10여 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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