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종료직전 통한의 골 ‘금 좌절’

입력 2010.11.24 (07:28) 수정 2010.11.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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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4년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노리는 남자축구는 아랍에미리트와 연장접전끝에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종료 직전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장 전후반이 거의 끝나 승부차기를 눈 앞에 둔 시각,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의 역습 한방에 통한의 결승골을 내줬습니다.



결승골이 나온뒤 경기는 곧바로 끝났고, 태극전사들은 넋을 잃은채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습니다.





전후반 슈팅수 24대9,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기에 아쉬움은 더 컸습니다.



<인터뷰> 홍명보(아시안게임 축구 대표 감독) : “아쉽다, 잘 싸웠다”



문제는 골결정력이었습니다.



전반에는 김보경, 홍정호의 슛이 잇따라 골문을 외면했고, 후반과 연장전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러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아랍에미리트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살짝 골문을 비껴갔습니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들어 가는듯했고,홍명보감독은 연장 막판 골키퍼까지 바꾸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그러나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아랍에미리트 알아브리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습니다.



마지막 한순간을 넘기지 못한 대표팀은 결국 3,4위전으로 밀렸고, 내일 이란과 동메달을 다투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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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종료직전 통한의 골 ‘금 좌절’
    • 입력 2010-11-24 07:28:07
    • 수정2010-11-24 0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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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4년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노리는 남자축구는 아랍에미리트와 연장접전끝에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종료 직전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장 전후반이 거의 끝나 승부차기를 눈 앞에 둔 시각,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의 역습 한방에 통한의 결승골을 내줬습니다.

결승골이 나온뒤 경기는 곧바로 끝났고, 태극전사들은 넋을 잃은채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습니다.


전후반 슈팅수 24대9,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기에 아쉬움은 더 컸습니다.

<인터뷰> 홍명보(아시안게임 축구 대표 감독) : “아쉽다, 잘 싸웠다”

문제는 골결정력이었습니다.

전반에는 김보경, 홍정호의 슛이 잇따라 골문을 외면했고, 후반과 연장전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러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아랍에미리트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살짝 골문을 비껴갔습니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들어 가는듯했고,홍명보감독은 연장 막판 골키퍼까지 바꾸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그러나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아랍에미리트 알아브리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습니다.

마지막 한순간을 넘기지 못한 대표팀은 결국 3,4위전으로 밀렸고, 내일 이란과 동메달을 다투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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