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사자와 부상 장병 가족들은 밤사이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전국에서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전사자 유가족은 애통함 속에 그리고 부상자 가족들은 초조함 속에 밤을 지샜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 왔습니다.
부상 장병 가족들은 국군수도통합병원에 들어서면서부터 참아 온 눈물을 터트립니다.
<녹취> 최주호 병장 고모 : "12월 달에 제대하는데..."
<인터뷰> 최주호 병장 가족 : "너무 안타깝죠. 낼 모레 제대 날짜인데"
하루만 일찍 나왔어도, 휴가를 하루 앞두고 부상을 당한 병사의 가족은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인터뷰> 한윤태(구교석 일병 이모) : "오늘 휴가였는데 이런 일 생겨서 안타깝다. 심경은 말할 것도 없고 무지 걱정돼요."
얼굴도 볼 수 없는 전사자 유가족의 참담함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입대 석 달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 온 고 문광욱 일병.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지키겠다며 해병대에 자원해 애통함이 더합니다.
<인터뷰> 오상월(고 문광욱 일병 유가족) : "큰아버지랑 얼마나 말렸는데 3개월 반 만에 전사했어요."
오늘 새벽 자정쯤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은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유가족들은 군 당국이 전사자의 사인과 당시 상황을 설명하지 않는 한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서평일(故 서정우 하사 유가족) : "책임자가 와서 사인부터 어떻게 됐다는 걸 알아야 장례를 치르는 거지 분향소 이거 해서 뭐 느그들 알아서해라? 이거는잘못된 거죠."
두 전사자의 부모는 아들을 잃은 슬픔에 오열하다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전사자와 부상 장병 가족들은 밤사이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전국에서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전사자 유가족은 애통함 속에 그리고 부상자 가족들은 초조함 속에 밤을 지샜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 왔습니다.
부상 장병 가족들은 국군수도통합병원에 들어서면서부터 참아 온 눈물을 터트립니다.
<녹취> 최주호 병장 고모 : "12월 달에 제대하는데..."
<인터뷰> 최주호 병장 가족 : "너무 안타깝죠. 낼 모레 제대 날짜인데"
하루만 일찍 나왔어도, 휴가를 하루 앞두고 부상을 당한 병사의 가족은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인터뷰> 한윤태(구교석 일병 이모) : "오늘 휴가였는데 이런 일 생겨서 안타깝다. 심경은 말할 것도 없고 무지 걱정돼요."
얼굴도 볼 수 없는 전사자 유가족의 참담함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입대 석 달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 온 고 문광욱 일병.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지키겠다며 해병대에 자원해 애통함이 더합니다.
<인터뷰> 오상월(고 문광욱 일병 유가족) : "큰아버지랑 얼마나 말렸는데 3개월 반 만에 전사했어요."
오늘 새벽 자정쯤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은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유가족들은 군 당국이 전사자의 사인과 당시 상황을 설명하지 않는 한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서평일(故 서정우 하사 유가족) : "책임자가 와서 사인부터 어떻게 됐다는 걸 알아야 장례를 치르는 거지 분향소 이거 해서 뭐 느그들 알아서해라? 이거는잘못된 거죠."
두 전사자의 부모는 아들을 잃은 슬픔에 오열하다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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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대 석달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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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4 09:07:26
<앵커 멘트>
전사자와 부상 장병 가족들은 밤사이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전국에서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전사자 유가족은 애통함 속에 그리고 부상자 가족들은 초조함 속에 밤을 지샜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 왔습니다.
부상 장병 가족들은 국군수도통합병원에 들어서면서부터 참아 온 눈물을 터트립니다.
<녹취> 최주호 병장 고모 : "12월 달에 제대하는데..."
<인터뷰> 최주호 병장 가족 : "너무 안타깝죠. 낼 모레 제대 날짜인데"
하루만 일찍 나왔어도, 휴가를 하루 앞두고 부상을 당한 병사의 가족은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인터뷰> 한윤태(구교석 일병 이모) : "오늘 휴가였는데 이런 일 생겨서 안타깝다. 심경은 말할 것도 없고 무지 걱정돼요."
얼굴도 볼 수 없는 전사자 유가족의 참담함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입대 석 달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 온 고 문광욱 일병.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지키겠다며 해병대에 자원해 애통함이 더합니다.
<인터뷰> 오상월(고 문광욱 일병 유가족) : "큰아버지랑 얼마나 말렸는데 3개월 반 만에 전사했어요."
오늘 새벽 자정쯤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은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유가족들은 군 당국이 전사자의 사인과 당시 상황을 설명하지 않는 한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서평일(故 서정우 하사 유가족) : "책임자가 와서 사인부터 어떻게 됐다는 걸 알아야 장례를 치르는 거지 분향소 이거 해서 뭐 느그들 알아서해라? 이거는잘못된 거죠."
두 전사자의 부모는 아들을 잃은 슬픔에 오열하다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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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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