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서 대북 규탄결의안 채택

입력 2010.11.24 (13:14) 수정 2010.11.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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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정치권도 국회 본회의를 열어 대북 규탄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하는 등 북한의 공격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병용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여야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응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만나 국회 본회의를 열고 대북 규탄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오늘 오전 당직자들과 함께 연평도에 들어가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안 대표는 이에 앞서 정부는 유엔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에 책임을 물어야 하며 추가 도발에 대해 몇 배의 강력한 응징이 가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의도적인 만행이라고 비난하면서 평화적 사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부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히고 다만 남북 모두 불필요하게 서로를 자극하거나 과잉 반응해선 안 된다며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확전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것은 공격자를 압도해야할 상황에서 적을 이롭게 한 발언이라며 경위를 규명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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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본회의서 대북 규탄결의안 채택
    • 입력 2010-11-24 13:14:27
    • 수정2010-11-24 16: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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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정치권도 국회 본회의를 열어 대북 규탄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하는 등 북한의 공격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병용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여야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응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만나 국회 본회의를 열고 대북 규탄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오늘 오전 당직자들과 함께 연평도에 들어가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안 대표는 이에 앞서 정부는 유엔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에 책임을 물어야 하며 추가 도발에 대해 몇 배의 강력한 응징이 가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의도적인 만행이라고 비난하면서 평화적 사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부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히고 다만 남북 모두 불필요하게 서로를 자극하거나 과잉 반응해선 안 된다며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확전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것은 공격자를 압도해야할 상황에서 적을 이롭게 한 발언이라며 경위를 규명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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