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 최고 단계 경계 태세 돌입

입력 2010.11.24 (13:42) 수정 2010.11.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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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해병대사령부가 있는 경기도 화성으로 갑니다.

황정환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경기도 화성의 해병대사령부에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어제 부터 최고단계의 경계 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부대 주변의 경계가 대폭 강화됐고, 외부인의 출입도 엄격히 통제된 상태입니다.

해병대 최고 수뇌부는 현재 사령부 지하 벙커의 지휘통제실에 모여 해병대 작전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우선적으로 피해복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해군 함정으로 피해복구 인력을 연평도에 파견한 데 이어, 오전 8시 30분에 추가로 8톤 덤프트럭 2대와 굴삭기 1대 등 중장비와 공병팀 14명을보냈습니다.

대피장소로 피신한 주민들에게 담요 4백 장과 식수, 컵라면 등을 제공하는 등 대민 지원도 펼쳤습니다.

장례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현재 해병대 부사령관이 국군수도병원에서 장례 절차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시신을 유가족에게 공개하고, 장례 절차도 협의하고 있는데요,

영결식은 유족들의 동의를 얻어 이번 주 토요일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병대는 전사자 2명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는 한편 조국을 지키다 희생한 장병들의 장례를 최고의 예우를 갖춰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해병대사령부에서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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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사령부, 최고 단계 경계 태세 돌입
    • 입력 2010-11-24 13:42:48
    • 수정2010-11-24 17: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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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해병대사령부가 있는 경기도 화성으로 갑니다. 황정환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경기도 화성의 해병대사령부에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어제 부터 최고단계의 경계 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부대 주변의 경계가 대폭 강화됐고, 외부인의 출입도 엄격히 통제된 상태입니다. 해병대 최고 수뇌부는 현재 사령부 지하 벙커의 지휘통제실에 모여 해병대 작전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우선적으로 피해복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해군 함정으로 피해복구 인력을 연평도에 파견한 데 이어, 오전 8시 30분에 추가로 8톤 덤프트럭 2대와 굴삭기 1대 등 중장비와 공병팀 14명을보냈습니다. 대피장소로 피신한 주민들에게 담요 4백 장과 식수, 컵라면 등을 제공하는 등 대민 지원도 펼쳤습니다. 장례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현재 해병대 부사령관이 국군수도병원에서 장례 절차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시신을 유가족에게 공개하고, 장례 절차도 협의하고 있는데요, 영결식은 유족들의 동의를 얻어 이번 주 토요일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병대는 전사자 2명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는 한편 조국을 지키다 희생한 장병들의 장례를 최고의 예우를 갖춰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해병대사령부에서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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