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8일부터 서해 연합훈련…美 항공모함 참가

입력 2010.11.24 (16:23) 수정 2010.11.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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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한미 서해 연합 훈련은 북한이 연평도 일대에 해안포 공격을 한 직후에 발표한 것이어서 향후 북한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이번 한미 연합훈련에는 미국 항공모함도 참가하는 실시한다고 발표를 했죠?

<리포트>

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항공모함 조지워싱톤호와 순양함, 구축함 등 대거 참가합니다.

우리 해군에서도 초계함과 군수지원함, 대잠항공기 등이 훈련에 참가해 대규모 훈련이 될 것으로보입니다.

한미 양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해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대공방어와 수상전 수행능력을 중점적으로 연습하며, 이를 통해 양국군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고 한.미 동맹의 결의를 과시하게 될 것이라고 주한미군은 전했습니다.

주한 미군은 이번 훈련이 지난 한미 2+2 회담에서 발표한 해상훈련의 일환으로 이미 북한의 해안포 도발 전에 계획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합참 고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북한의 해안포 도발에 대한 무력 시위의 성격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서해 훈련이 실시될 경우 연평도 폭격으로 남북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북한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목됩니다.

한편, 북한은 어제 오후 2차례 걸쳐 모두 170여발의 포격을 가했고 이가운데 80여발이 연평도에, 90여발이 연평도 인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우리 군은 대응사격으로 모두 80발을 북한 해안포 기지를 향해 사격해 절반도 되지 않는 수의 포 사격을 해 적절한 대응이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엔군사령부는 오늘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서해에 조성된 긴장을 완화하고 상호 정보교환 등을 위해 북한군측에 장성급회담 개최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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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28일부터 서해 연합훈련…美 항공모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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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한미 서해 연합 훈련은 북한이 연평도 일대에 해안포 공격을 한 직후에 발표한 것이어서 향후 북한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이번 한미 연합훈련에는 미국 항공모함도 참가하는 실시한다고 발표를 했죠? <리포트> 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항공모함 조지워싱톤호와 순양함, 구축함 등 대거 참가합니다. 우리 해군에서도 초계함과 군수지원함, 대잠항공기 등이 훈련에 참가해 대규모 훈련이 될 것으로보입니다. 한미 양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해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대공방어와 수상전 수행능력을 중점적으로 연습하며, 이를 통해 양국군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고 한.미 동맹의 결의를 과시하게 될 것이라고 주한미군은 전했습니다. 주한 미군은 이번 훈련이 지난 한미 2+2 회담에서 발표한 해상훈련의 일환으로 이미 북한의 해안포 도발 전에 계획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합참 고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북한의 해안포 도발에 대한 무력 시위의 성격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서해 훈련이 실시될 경우 연평도 폭격으로 남북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북한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목됩니다. 한편, 북한은 어제 오후 2차례 걸쳐 모두 170여발의 포격을 가했고 이가운데 80여발이 연평도에, 90여발이 연평도 인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우리 군은 대응사격으로 모두 80발을 북한 해안포 기지를 향해 사격해 절반도 되지 않는 수의 포 사격을 해 적절한 대응이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엔군사령부는 오늘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서해에 조성된 긴장을 완화하고 상호 정보교환 등을 위해 북한군측에 장성급회담 개최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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