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항모 군사훈련, 중국에 北 방치말라는 신호”

입력 2010.11.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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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서해에서 열리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고, 중국에게는 더이상 북한을 내버려두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동원된 사실을 주목하면서 이번 훈련은 북한의 추가 공격을 막는 한편 중국이 동맹국 북한을 이대로 방치할 경우 미국이 중국 영토 근처에서 앞으로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신문은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온건한 대북 제재를 택할 경우 북한의 새로운 도발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며, 강경책을 쓸 경우에는 서울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 '달갑지 않은' 갈림길에 섰다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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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항모 군사훈련, 중국에 北 방치말라는 신호”
    • 입력 2010-11-24 17:40:19
    국제
오는 28일 서해에서 열리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고, 중국에게는 더이상 북한을 내버려두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동원된 사실을 주목하면서 이번 훈련은 북한의 추가 공격을 막는 한편 중국이 동맹국 북한을 이대로 방치할 경우 미국이 중국 영토 근처에서 앞으로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신문은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온건한 대북 제재를 택할 경우 북한의 새로운 도발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며, 강경책을 쓸 경우에는 서울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 '달갑지 않은' 갈림길에 섰다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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