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언론 “북한 도발로만 볼 수 없다”

입력 2010.11.24 (19:46) 수정 2010.11.24 (20: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주요 관영 언론들은 연평도 포격 사건을 북한의 일방적인 도발로만 규정하기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비록 한국이 군사적 도발이라며 북한을 비난하고 있지만 여전히 누가 포격을 시작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이어 많은 나라가 남북한 모두에게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도 한국과 북한이 모두 상대방이 먼저 공격을 했다고 주장한다면서 남북한의 주장을 균등한 분량으로 대비시켜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사설을 통해 연평도에서 일어난 이른바 '포사격 교환'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책의 실패를 입증한다면서 한미간의 잇따른 군사훈련이 북한을 억제하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관영언론 “북한 도발로만 볼 수 없다”
    • 입력 2010-11-24 19:46:40
    • 수정2010-11-24 20:03:28
    국제
중국 주요 관영 언론들은 연평도 포격 사건을 북한의 일방적인 도발로만 규정하기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비록 한국이 군사적 도발이라며 북한을 비난하고 있지만 여전히 누가 포격을 시작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이어 많은 나라가 남북한 모두에게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도 한국과 북한이 모두 상대방이 먼저 공격을 했다고 주장한다면서 남북한의 주장을 균등한 분량으로 대비시켜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사설을 통해 연평도에서 일어난 이른바 '포사격 교환'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책의 실패를 입증한다면서 한미간의 잇따른 군사훈련이 북한을 억제하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