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체류 인력 무사 귀환…김정일 특이 동향 없어

입력 2010.11.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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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일부는 대북 수해지원과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을 잠정 유보하고, 오늘 하루 우리 국민들의 방북을 금지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김정일 위원장의 동향을 전하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해 대한적십자사의 대북 수해지원과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을 잠정 유보했습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북한의 수해지역에 전달하기 위해 현재 중국 단둥에 대기중인 3천 7백톤의 시멘트와 5억 8천만 원 상당의 의약품 전달은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반출 예정이었던 27억원 상당의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도 반출이 중단됐습니다.
오는 25일 예정된 남북적십자회담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우리 입장도 북측에 통보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출입경이 끝난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 702명이, 금강산지역에는 14명이 각각 체류하고 있으며, 통일부는 신변안전을 고려해 내일도 우리 기업관계자들의 개성공단 방북을 금지했습니다.

우리 국민 62명은 오늘 개성공단에서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한편, 북한 매체는 김정일 위원장의 시설방문이나 현지지도등의 소식을 평소와 다름없이 보도하고 있으며 특이 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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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체류 인력 무사 귀환…김정일 특이 동향 없어
    • 입력 2010-11-24 19: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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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일부는 대북 수해지원과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을 잠정 유보하고, 오늘 하루 우리 국민들의 방북을 금지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김정일 위원장의 동향을 전하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해 대한적십자사의 대북 수해지원과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을 잠정 유보했습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북한의 수해지역에 전달하기 위해 현재 중국 단둥에 대기중인 3천 7백톤의 시멘트와 5억 8천만 원 상당의 의약품 전달은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반출 예정이었던 27억원 상당의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도 반출이 중단됐습니다. 오는 25일 예정된 남북적십자회담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우리 입장도 북측에 통보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출입경이 끝난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 702명이, 금강산지역에는 14명이 각각 체류하고 있으며, 통일부는 신변안전을 고려해 내일도 우리 기업관계자들의 개성공단 방북을 금지했습니다. 우리 국민 62명은 오늘 개성공단에서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한편, 북한 매체는 김정일 위원장의 시설방문이나 현지지도등의 소식을 평소와 다름없이 보도하고 있으며 특이 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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