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 국지전 계획…서해5도 상륙 작전

입력 2010.11.2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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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 서해 5도란, 눈엣 가시같은 존재입니다.

우리가 빈틈을 보이면 언제든 기습 상륙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지전이 일어날 경우 현재 우려스런 시나리오는 북한군이 서해 5도를 기습 점령하는 상황입니다.

백령도와 연평도 모두 인천에서 100 킬로미터가 넘게 떨어져 있는 위치, 북한군의 기습 상륙의 경우 방어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 북한은 서해 5도를 통한 상륙을 위해 해상 저격여단으로 불리는 만 명 규모의 부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덕남(북한 정찰국 특수부대 출신) : "저격 여단은 다 공격, 대상물을 파괴하고 습격하고 장악하는 그런 부대들이다."

먼저 해안포와 곡사포를 쏴 해병 방위망을 공격하고 공기부양정으로 순식간에 특수부대원들이 침투시켜 섬을 기습 점령하는 계획입니다.

일단 서해 5도를 장악하고 나면 우리 군의 반격이 쉽지 않다는 계산이 깔려있습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북한군의 활동과 동향이 그쪽에 해병대가 존재함으로 해서 차단이 되고 그리고 노출이 되기 때문에 북한군에게 백령도, 연평도란 존재는 눈에 가시 중에 가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끊임없이 서해 5도와 NLL에서 도발을 자행하는 이유도 우리가 틈을 보일 경우 서해 5도 가운데 일부 섬을 점령해 협상하겠다는 상륙계획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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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서해 국지전 계획…서해5도 상륙 작전
    • 입력 2010-11-24 22: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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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 서해 5도란, 눈엣 가시같은 존재입니다. 우리가 빈틈을 보이면 언제든 기습 상륙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지전이 일어날 경우 현재 우려스런 시나리오는 북한군이 서해 5도를 기습 점령하는 상황입니다. 백령도와 연평도 모두 인천에서 100 킬로미터가 넘게 떨어져 있는 위치, 북한군의 기습 상륙의 경우 방어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 북한은 서해 5도를 통한 상륙을 위해 해상 저격여단으로 불리는 만 명 규모의 부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덕남(북한 정찰국 특수부대 출신) : "저격 여단은 다 공격, 대상물을 파괴하고 습격하고 장악하는 그런 부대들이다." 먼저 해안포와 곡사포를 쏴 해병 방위망을 공격하고 공기부양정으로 순식간에 특수부대원들이 침투시켜 섬을 기습 점령하는 계획입니다. 일단 서해 5도를 장악하고 나면 우리 군의 반격이 쉽지 않다는 계산이 깔려있습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북한군의 활동과 동향이 그쪽에 해병대가 존재함으로 해서 차단이 되고 그리고 노출이 되기 때문에 북한군에게 백령도, 연평도란 존재는 눈에 가시 중에 가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끊임없이 서해 5도와 NLL에서 도발을 자행하는 이유도 우리가 틈을 보일 경우 서해 5도 가운데 일부 섬을 점령해 협상하겠다는 상륙계획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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