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연평도 ‘긴장감 최고조’

입력 2010.11.29 (07:48) 수정 2010.11.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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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시각 연평도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현장을 연결합니다.

남승우 기자, 현재 북측의 움직임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제 뒤로 불과 10km 가량 떨어진 곳에 북한 해안포 기지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진 이상 징후는 발견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북측 해안포는 여전히 남측을 향해 전진 배치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미연합훈련 이틀째를 맞아 이곳 연평도에선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긴강잠이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현재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북한의 특이 동향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군 당국은 어제 오후 공식적으로 취재진 철수를 요청했습니다.

군과 경찰, 공무원 등 필수 인력만 연평도에 남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연평도 선착장엔 어제 저녁 취재진을 태울 해경선까지 대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취재진이 일방적인 군 당국의 철수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일단 철수계획은 무산됐습니다.

한편, 연평도를 취재하던 외신기자들은 어제 오후 인천행 여객선 편으로 대부분 섬을 빠져나갔습니다.

지금까지 연평도에서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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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연평도 ‘긴장감 최고조’
    • 입력 2010-11-29 07:48:23
    • 수정2010-11-29 09: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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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시각 연평도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현장을 연결합니다. 남승우 기자, 현재 북측의 움직임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제 뒤로 불과 10km 가량 떨어진 곳에 북한 해안포 기지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진 이상 징후는 발견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북측 해안포는 여전히 남측을 향해 전진 배치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미연합훈련 이틀째를 맞아 이곳 연평도에선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긴강잠이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현재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북한의 특이 동향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군 당국은 어제 오후 공식적으로 취재진 철수를 요청했습니다. 군과 경찰, 공무원 등 필수 인력만 연평도에 남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연평도 선착장엔 어제 저녁 취재진을 태울 해경선까지 대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취재진이 일방적인 군 당국의 철수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일단 철수계획은 무산됐습니다. 한편, 연평도를 취재하던 외신기자들은 어제 오후 인천행 여객선 편으로 대부분 섬을 빠져나갔습니다. 지금까지 연평도에서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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