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연안부두 ‘연평도 뱃길 정상 운행’

입력 2010.11.2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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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상 상황 때문에 한동안 중단됐던 인천 연안의 뱃길이 어제 다시 열렸는데요.

오늘도 연평도로 들어가는 여객선이 정상 운항됩니다.

김지선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이곳 인천 연안 부두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정기 여객선들은 운항을 앞두고 출항 준비가 한창인데요.

연평도로 가는 여객선 코리아 익스프레스호는 오늘 오전 9시 반에 출항할 예정입니다.

어제 한때 연평도에 대피령이 내려진데다 오늘도 이틀째 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연평도에 들어가는 승객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내외신 기자들과 연평도에 남은 주민 일부가 이 배를 타고 오늘 오후 인천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은 백령도 등 서해 5도 다른 섬으로 가는 여객선들도 모두 정상 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존 항로 대신 남쪽으로 크게 우회하는 안전 항로로 운항하기 때문에 소요 시간은 평소보다 약 두 배 가까이 더 걸리게 됩니다.

또 긴급 상황이 벌어질 경우 운항 계획이 전면 취소되거나 예정 항로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서해상에 긴장감이 높아진 만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해 5도 주민들의 피난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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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연안부두 ‘연평도 뱃길 정상 운행’
    • 입력 2010-11-29 07:48: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기상 상황 때문에 한동안 중단됐던 인천 연안의 뱃길이 어제 다시 열렸는데요. 오늘도 연평도로 들어가는 여객선이 정상 운항됩니다. 김지선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이곳 인천 연안 부두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정기 여객선들은 운항을 앞두고 출항 준비가 한창인데요. 연평도로 가는 여객선 코리아 익스프레스호는 오늘 오전 9시 반에 출항할 예정입니다. 어제 한때 연평도에 대피령이 내려진데다 오늘도 이틀째 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연평도에 들어가는 승객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내외신 기자들과 연평도에 남은 주민 일부가 이 배를 타고 오늘 오후 인천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은 백령도 등 서해 5도 다른 섬으로 가는 여객선들도 모두 정상 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존 항로 대신 남쪽으로 크게 우회하는 안전 항로로 운항하기 때문에 소요 시간은 평소보다 약 두 배 가까이 더 걸리게 됩니다. 또 긴급 상황이 벌어질 경우 운항 계획이 전면 취소되거나 예정 항로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서해상에 긴장감이 높아진 만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해 5도 주민들의 피난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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