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 긴급 협의 제안

입력 2010.11.29 (07:55) 수정 2010.11.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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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 외교부가 동북아의 긴장해소를 위해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긴급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중대발표’를 예고하면서 휴일인 어제 이례적으로 기자들을 외교부로 불렀습니다.



중대 발표에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됐지만 연평도 도발등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6자회담 조기 재개만이 한반도 긴장 국면을 해소하는 길이라며 다음달 초 베이징에서 6자 회담 수석대표들이 긴급 협의를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식 6자회담은 아니지만, 수석대표들이 만나 현재 관심사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자는 겁니다.



<녹취>우다웨이(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이렇게 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동북 긴장국면 완화에 공헌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중국은 관련국들과 접촉하며 적극 중재에 나서는 모양샙니다.



다이빙궈 국무위원의 방한에 이어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도 곧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은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베이징을 방문합니다.



<인터뷰>주펑(베이징대 교수): "중국은 주변국가들이 한반도 문제의 위험성을 자각하고 협조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해법은 6자회담입니다.



하지만 관련국들은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중국의 사태 해결 노력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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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 긴급 협의 제안
    • 입력 2010-11-29 07:55:17
    • 수정2010-11-29 09: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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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 외교부가 동북아의 긴장해소를 위해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긴급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중대발표’를 예고하면서 휴일인 어제 이례적으로 기자들을 외교부로 불렀습니다.

중대 발표에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됐지만 연평도 도발등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6자회담 조기 재개만이 한반도 긴장 국면을 해소하는 길이라며 다음달 초 베이징에서 6자 회담 수석대표들이 긴급 협의를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식 6자회담은 아니지만, 수석대표들이 만나 현재 관심사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자는 겁니다.

<녹취>우다웨이(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이렇게 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동북 긴장국면 완화에 공헌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중국은 관련국들과 접촉하며 적극 중재에 나서는 모양샙니다.

다이빙궈 국무위원의 방한에 이어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도 곧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은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베이징을 방문합니다.

<인터뷰>주펑(베이징대 교수): "중국은 주변국가들이 한반도 문제의 위험성을 자각하고 협조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해법은 6자회담입니다.

하지만 관련국들은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중국의 사태 해결 노력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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