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비난하는 내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성명이 중국의 반대로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유엔 주재 외교관들은 영국과 프랑스가 연평도 포격 관련 성명의 초안을 작성하며 북한이 한국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기술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성명 초안에서 '비난'과 '위반' 등 핵심 단어와 북한을 비난하는 문구를 삭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 해당 문구가 삭제되면 안보리를 열지 않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어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 비난 성명 발표가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엔 주재 외교관들은 영국과 프랑스가 연평도 포격 관련 성명의 초안을 작성하며 북한이 한국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기술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성명 초안에서 '비난'과 '위반' 등 핵심 단어와 북한을 비난하는 문구를 삭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 해당 문구가 삭제되면 안보리를 열지 않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어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 비난 성명 발표가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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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리, ‘北 비난’ 성명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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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01 11:58:56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비난하는 내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성명이 중국의 반대로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유엔 주재 외교관들은 영국과 프랑스가 연평도 포격 관련 성명의 초안을 작성하며 북한이 한국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기술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성명 초안에서 '비난'과 '위반' 등 핵심 단어와 북한을 비난하는 문구를 삭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 해당 문구가 삭제되면 안보리를 열지 않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어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 비난 성명 발표가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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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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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평도에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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