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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0 K리그 플레이오프
제주 허탈-서울 안도 ‘무승부 희비’
입력 2010.12.01 (21:13) 연합뉴스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와 챔피언결정 1차전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우승 희망을 살렸다.



서울은 1일 오후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전반 26분 배기종, 후반 6분 산토스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13분 데얀의 만회골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치우의 동점골로 결국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안양LG 시절이던 2000년 이후 10년 만에 K-리그 정상 탈환에 나선 서울은 극적으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우승 꿈을 키워갔다.



서울은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차전에서 K-리그 우승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서울은 최근 홈 경기에서 17연승(승부차기 승리 포함)을 달리고 있다.



2006년 연고지 이전 이후 처음이자 유공 시절이던 1989년 정상에 오른 뒤 무려 21년 만의 K-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제주는 다잡았던 승리를 놓쳐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제주는 올 시즌 18차례의 홈 경기를 무패(12승6무)로 마쳤다.



홈팀 제주는 서울에서 뛰었던 공격수 김은중과 골키퍼 김호준이 각각 최전방과 최후방을 맡고 공격 2선에 네코, 산토스, 배기종이 배치돼 서울 골문을 두드렸다.



지난달 7일 정규리그 최종전 이후 24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서울은 데얀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승렬, 제파로프, 최태욱이 뒤를 받치게 해 제주에 맞섰다.



서울은 아디가 지난 10월9일 경남FC와 홈 경기에서 광대뼈를 다친 이후 53일 만에 안면보호대까지 착용하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는 등 우승을 위해 총력을 퍼부었다.



정규리그 1위(서울), 2위(제주) 팀 간 격돌답게 빠른 공·수 전개와 강한 압박으로 팽팽하게 맞서며 시종 긴장감이 돌게 했다.



서울은 전반 10분 제파로프의 패스에 이은 데얀의 오른발슛이 골키퍼 김호준의 선방에 걸려 탄식을 자아냈고, 제주는 전반 22분 김은중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 처리되면서 땅을 쳤다.



균형이 무너진 것은 전반 26분이었다. 배기종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강하게 찬 공이 서울 골키퍼 김용대의 손을 스쳐 골문 구석에 그대로 꽂혔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30분 김진규가 미드필더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프리킥이 골대를 살짝 빗겨가고, 전반 37분 골 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하대성의 오른발슛은 김호준에게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데얀이 골 지역 왼쪽에서 결정적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발로 찬 공은 힘이 실리지 못해 다시 김호준 품에 안겼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제주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6분 만에 추가골을 뽑아 승리를 예감했다.



정규리그 도움 1위 구자철이 미드필드에서 길게 차 준 공을 산토스가 잡아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차 서울 골문을 열었다.



넬로 빙가다(포르투갈) 서울 감독은 두 골차로 벌어지자 후반 9분 이승렬과 김동우를 빼고 정조국과 김치우를 투입했다. 교체 카드는 바로 빛을 봤다.



후반 13분 김치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찬 공을 김호준이 잡다 놓치자 골문 앞에 있던 데얀이 오른발로 차 넣어 제주를 추격했다.



이후 23분 정조국이 아크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터닝슛이 김호준의 선방에 걸리고, 후반 27분 제파로프의 결정적인 땅볼 패스에 이은 데얀의 오른발슛은 빗맞아 골문 밖으로 흘러갔다.



제주는 지친 배기종과 산토스, 네코를 후반 중반 이후 차례로 빼고 김영신과 이현호, 오승범을 투입해 리드를 지키려고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추가 시간이 흐르던 후반 47분 제파로프의 패스를 받은 김치우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뽑아 결국 서울의 승리 같은 무승부로 1차전은 막을 내렸다.
  • 제주 허탈-서울 안도 ‘무승부 희비’
    • 입력 2010-12-01 21:13:51
    연합뉴스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와 챔피언결정 1차전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우승 희망을 살렸다.



서울은 1일 오후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전반 26분 배기종, 후반 6분 산토스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13분 데얀의 만회골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치우의 동점골로 결국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안양LG 시절이던 2000년 이후 10년 만에 K-리그 정상 탈환에 나선 서울은 극적으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우승 꿈을 키워갔다.



서울은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차전에서 K-리그 우승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서울은 최근 홈 경기에서 17연승(승부차기 승리 포함)을 달리고 있다.



2006년 연고지 이전 이후 처음이자 유공 시절이던 1989년 정상에 오른 뒤 무려 21년 만의 K-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제주는 다잡았던 승리를 놓쳐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제주는 올 시즌 18차례의 홈 경기를 무패(12승6무)로 마쳤다.



홈팀 제주는 서울에서 뛰었던 공격수 김은중과 골키퍼 김호준이 각각 최전방과 최후방을 맡고 공격 2선에 네코, 산토스, 배기종이 배치돼 서울 골문을 두드렸다.



지난달 7일 정규리그 최종전 이후 24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서울은 데얀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승렬, 제파로프, 최태욱이 뒤를 받치게 해 제주에 맞섰다.



서울은 아디가 지난 10월9일 경남FC와 홈 경기에서 광대뼈를 다친 이후 53일 만에 안면보호대까지 착용하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는 등 우승을 위해 총력을 퍼부었다.



정규리그 1위(서울), 2위(제주) 팀 간 격돌답게 빠른 공·수 전개와 강한 압박으로 팽팽하게 맞서며 시종 긴장감이 돌게 했다.



서울은 전반 10분 제파로프의 패스에 이은 데얀의 오른발슛이 골키퍼 김호준의 선방에 걸려 탄식을 자아냈고, 제주는 전반 22분 김은중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 처리되면서 땅을 쳤다.



균형이 무너진 것은 전반 26분이었다. 배기종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강하게 찬 공이 서울 골키퍼 김용대의 손을 스쳐 골문 구석에 그대로 꽂혔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30분 김진규가 미드필더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프리킥이 골대를 살짝 빗겨가고, 전반 37분 골 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하대성의 오른발슛은 김호준에게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데얀이 골 지역 왼쪽에서 결정적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발로 찬 공은 힘이 실리지 못해 다시 김호준 품에 안겼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제주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6분 만에 추가골을 뽑아 승리를 예감했다.



정규리그 도움 1위 구자철이 미드필드에서 길게 차 준 공을 산토스가 잡아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차 서울 골문을 열었다.



넬로 빙가다(포르투갈) 서울 감독은 두 골차로 벌어지자 후반 9분 이승렬과 김동우를 빼고 정조국과 김치우를 투입했다. 교체 카드는 바로 빛을 봤다.



후반 13분 김치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찬 공을 김호준이 잡다 놓치자 골문 앞에 있던 데얀이 오른발로 차 넣어 제주를 추격했다.



이후 23분 정조국이 아크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터닝슛이 김호준의 선방에 걸리고, 후반 27분 제파로프의 결정적인 땅볼 패스에 이은 데얀의 오른발슛은 빗맞아 골문 밖으로 흘러갔다.



제주는 지친 배기종과 산토스, 네코를 후반 중반 이후 차례로 빼고 김영신과 이현호, 오승범을 투입해 리드를 지키려고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추가 시간이 흐르던 후반 47분 제파로프의 패스를 받은 김치우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뽑아 결국 서울의 승리 같은 무승부로 1차전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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