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강경기조 유지, 대북 압박 대폭 강화

입력 2010.12.01 (22:17) 수정 2010.12.0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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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연합훈련이 끝나도 한미 양국은 대북 '강경'기조를 쭉 이어갑니다.

특히 북한의 돈줄을 죄고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이명박(대통령) : "이제 북한 스스로 군사적 모험주의와 핵을 포기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정부는 돈과 물자,사람 모든 분야에서 대북 압박 기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남북 교역 뿐 아니라 금강산 관광도 계속 차단해 북한의 돈줄을 죄기로 했습니다.

대북 물자 지원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인도적 차원의 지원까지도 사실상 예외를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녹취>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영유아에 대한 취약계층을 포함해서 민간차원의 대북지원도 앞으로 보다 엄격하게 검토해 나간다"

미국도 이미 시행하고 있는 대북 금융 제재 조치를 더욱 치밀하게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행위와 관련된 돈 거래를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오는 7일 워싱턴에서 만나 대북 압박 조치를 보다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입니다.

유엔 안보리 회부도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고 있는 러시아가 도와줄 경우 우리가 원하는 문구를 넣은 결의안이나 의장성명을 통해 북한의 야만적인 만행을 국제사회에 규탄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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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강경기조 유지, 대북 압박 대폭 강화
    • 입력 2010-12-01 22:17:00
    • 수정2010-12-01 22: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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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연합훈련이 끝나도 한미 양국은 대북 '강경'기조를 쭉 이어갑니다. 특히 북한의 돈줄을 죄고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이명박(대통령) : "이제 북한 스스로 군사적 모험주의와 핵을 포기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정부는 돈과 물자,사람 모든 분야에서 대북 압박 기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남북 교역 뿐 아니라 금강산 관광도 계속 차단해 북한의 돈줄을 죄기로 했습니다. 대북 물자 지원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인도적 차원의 지원까지도 사실상 예외를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녹취>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영유아에 대한 취약계층을 포함해서 민간차원의 대북지원도 앞으로 보다 엄격하게 검토해 나간다" 미국도 이미 시행하고 있는 대북 금융 제재 조치를 더욱 치밀하게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행위와 관련된 돈 거래를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오는 7일 워싱턴에서 만나 대북 압박 조치를 보다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입니다. 유엔 안보리 회부도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고 있는 러시아가 도와줄 경우 우리가 원하는 문구를 넣은 결의안이나 의장성명을 통해 북한의 야만적인 만행을 국제사회에 규탄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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