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복구작업 활발…‘보상’ 갈등 계속

입력 2010.12.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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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포격 도발 이후 빠져나갔던 연평도 주민들이 돌아오면서 현재 연평도에 머무는 주민 수가 백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지만 보상 문제가 걸림돌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평도 거리에는 휴일인 오늘도 복구 작업에 투입된 화물차와 중장비가 바쁘게 지나다녔습니다.

일부 어민들은 이른 새벽부터 어구를 손질하는 등 조업 재개에 나설 채비로 분주했습니다.

어제 70명이 넘는 주민이 연평도에 들어와 섬에 머무는 주민 수가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낮 연평도에 도착한 여객선 편으로도 주민 60여 명이 섬으로 들어왔습니다.

옹진군청 피해실사단도 오늘 낮 연평도에 들어와 활동을 시작했으며 돼지고기 500Kg 등 식품과 구호물자도 추가로 들어왔습니다.

인천시는 연평도가 차츰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판단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복구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보상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오늘부터 주민들에게 일당을 주고 복구작업에 참여시키고 있지만, 보상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일부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또, 내일 서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어 복구 작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대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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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도 복구작업 활발…‘보상’ 갈등 계속
    • 입력 2010-12-05 1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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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포격 도발 이후 빠져나갔던 연평도 주민들이 돌아오면서 현재 연평도에 머무는 주민 수가 백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지만 보상 문제가 걸림돌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평도 거리에는 휴일인 오늘도 복구 작업에 투입된 화물차와 중장비가 바쁘게 지나다녔습니다. 일부 어민들은 이른 새벽부터 어구를 손질하는 등 조업 재개에 나설 채비로 분주했습니다. 어제 70명이 넘는 주민이 연평도에 들어와 섬에 머무는 주민 수가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낮 연평도에 도착한 여객선 편으로도 주민 60여 명이 섬으로 들어왔습니다. 옹진군청 피해실사단도 오늘 낮 연평도에 들어와 활동을 시작했으며 돼지고기 500Kg 등 식품과 구호물자도 추가로 들어왔습니다. 인천시는 연평도가 차츰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판단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복구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보상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오늘부터 주민들에게 일당을 주고 복구작업에 참여시키고 있지만, 보상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일부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또, 내일 서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어 복구 작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대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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