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중국 ‘대북 압력’ 거듭 촉구

입력 2010.12.08 (07:14) 수정 2010.12.08 (08: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어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오늘도 중국을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은 내년 1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문제뿐만 아니라 중국의 경제와 인권까지 거론하며 몰아붙이고 있어 양국 긴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어제 클린턴 국무장관에 이어 오늘은 스타인버그 부장관이 나서 중국에 대한 압력을 이어갔습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북한의 추가도발을 저지하는데는 중국의 역할이 결정적이라며 북한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강하게 주문했습니다.

<녹취> 스타인버그(부장관)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또 미국과 무역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국내소비를 촉진시켜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아가 오는 10일 노벨 평화상 시상식을 앞두고 수상자인 류샤오보의 석방을 재차 촉구하며 중국의 인권문제까지 거론했습니다.

<녹취> 스타이버그(부장관)

미국정부는 이런 공개적인 압박과 더불어 다음주에는 스타인버그 부장관과 캠벨 차관보 등을 중국에 보내 대북 영향력 행사를 설득할 예정입니다.

환율 문제에 이어 연평도 포격 대응을 놓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미중 관계는 내년 1월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미국 방문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정부, 중국 ‘대북 압력’ 거듭 촉구
    • 입력 2010-12-08 07:14:14
    • 수정2010-12-08 08:32:3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어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오늘도 중국을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은 내년 1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문제뿐만 아니라 중국의 경제와 인권까지 거론하며 몰아붙이고 있어 양국 긴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어제 클린턴 국무장관에 이어 오늘은 스타인버그 부장관이 나서 중국에 대한 압력을 이어갔습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북한의 추가도발을 저지하는데는 중국의 역할이 결정적이라며 북한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강하게 주문했습니다. <녹취> 스타인버그(부장관)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또 미국과 무역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국내소비를 촉진시켜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아가 오는 10일 노벨 평화상 시상식을 앞두고 수상자인 류샤오보의 석방을 재차 촉구하며 중국의 인권문제까지 거론했습니다. <녹취> 스타이버그(부장관) 미국정부는 이런 공개적인 압박과 더불어 다음주에는 스타인버그 부장관과 캠벨 차관보 등을 중국에 보내 대북 영향력 행사를 설득할 예정입니다. 환율 문제에 이어 연평도 포격 대응을 놓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미중 관계는 내년 1월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미국 방문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