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 북, 연평도에 포격
정부, 대북 수해 지원 물자 처리 ‘고심’
입력 2010.12.08 (10:20) 수정 2010.12.08 (10:22) 930뉴스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회수된 대북 수해지원 물자 처리를 놓고 정부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회수된 물자는 시멘트와 의약품인데 추가로 보관 비용이 드는데다 처리 방법도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항 컨테이너 야적장입니다.

북한 수해 복구 지원용 시멘트가 10여 개의 컨테이너에 실린 채 16일째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당초 지난달 말 중국 단둥을 거쳐 북한 신의주로 운송될 예정이었지만 연평도 포격 도발로 발이 묶인 것입니다.

대한 적십자사가 북한에 전달할 예정이었던 대북 수해지원 물자는 쌀 5천톤과 시멘트 만 톤, 그리고 컵라면 300만개였습니다.

이 가운데 쌀과 컵라면, 그리고 시멘트 3천톤은 연평도 도발 이전 이미 북한에 전달됐습니다.

하지만 연평도 포격 도발 하루 만인 지난달 24일, 정부가 '대북 지원 중단 결정'을 내리면서 시멘트 7천톤과 제약회사 기증한 5억 8천만원어치의 의약품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앞으로도 추가 보관 비용이 들고 마땅히 넘길 데도 없는 실정입니다.

시멘트의 경우 불탄 연평도 민가 재건축에 사용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행 법상 남북협력기금으로 구입한 물자는 북한 관련 사업에만 쓰도록 규정돼 있어 전용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결국 대한적십자사는 시멘트는 공개 매각하고 의약품은 제공 회사 측과 협의해 기부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정부, 대북 수해 지원 물자 처리 ‘고심’
    • 입력 2010-12-08 10:20:12
    • 수정2010-12-08 10:22:45
    930뉴스
<앵커 멘트>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회수된 대북 수해지원 물자 처리를 놓고 정부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회수된 물자는 시멘트와 의약품인데 추가로 보관 비용이 드는데다 처리 방법도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항 컨테이너 야적장입니다.

북한 수해 복구 지원용 시멘트가 10여 개의 컨테이너에 실린 채 16일째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당초 지난달 말 중국 단둥을 거쳐 북한 신의주로 운송될 예정이었지만 연평도 포격 도발로 발이 묶인 것입니다.

대한 적십자사가 북한에 전달할 예정이었던 대북 수해지원 물자는 쌀 5천톤과 시멘트 만 톤, 그리고 컵라면 300만개였습니다.

이 가운데 쌀과 컵라면, 그리고 시멘트 3천톤은 연평도 도발 이전 이미 북한에 전달됐습니다.

하지만 연평도 포격 도발 하루 만인 지난달 24일, 정부가 '대북 지원 중단 결정'을 내리면서 시멘트 7천톤과 제약회사 기증한 5억 8천만원어치의 의약품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앞으로도 추가 보관 비용이 들고 마땅히 넘길 데도 없는 실정입니다.

시멘트의 경우 불탄 연평도 민가 재건축에 사용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행 법상 남북협력기금으로 구입한 물자는 북한 관련 사업에만 쓰도록 규정돼 있어 전용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결국 대한적십자사는 시멘트는 공개 매각하고 의약품은 제공 회사 측과 협의해 기부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930뉴스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