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北 연평도 포격 또 다시 비난

입력 2010.12.14 (05:58) 수정 2010.12.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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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 규탄받아 마땅한 행동이라고 또다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 시간으로 13일 러시아를 방문한 박의춘 북한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회담이 끝난 뒤 언론발표문을 통해, "인명 피해를 초래한 남한 영토에 대한 포격이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는 일련의 대규모 군사훈련으로 증폭되고 있는 한반도의 정치.군사적 긴장 고조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부무는 그러나 군사훈련과 포격 사건의 주체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외무부는 "특히 남북한 관계에서의 긴장 완화와 대화 재개, 정치.외교적 방법을 통한 분쟁 해결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서, "북한이 영변에 우라늄의 산업적 농축을 위한 시설을 구축했다는 소식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6자회담 재개 조건 조성의 필요성을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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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北 연평도 포격 또 다시 비난
    • 입력 2010-12-14 05:58:05
    • 수정2010-12-14 08:46:24
    국제
러시아 외무부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 규탄받아 마땅한 행동이라고 또다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 시간으로 13일 러시아를 방문한 박의춘 북한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회담이 끝난 뒤 언론발표문을 통해, "인명 피해를 초래한 남한 영토에 대한 포격이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는 일련의 대규모 군사훈련으로 증폭되고 있는 한반도의 정치.군사적 긴장 고조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부무는 그러나 군사훈련과 포격 사건의 주체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외무부는 "특히 남북한 관계에서의 긴장 완화와 대화 재개, 정치.외교적 방법을 통한 분쟁 해결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서, "북한이 영변에 우라늄의 산업적 농축을 위한 시설을 구축했다는 소식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6자회담 재개 조건 조성의 필요성을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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