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심장마비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가 서울 시내 약국에서 버젓이 팔려왔습니다.
단지 돈 때문에 양심을 판 약사들은 2천 원짜리 가짜를 정품 가격과 똑같은 2만 원에 팔아 무려 10배의 폭리를 취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가 암암리에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의 한 시장.
처방전 없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찾자, 수입약품 판매상은 중국산 가짜를 구해준다고 말합니다.
<녹취> 시장 상인 (음성변조) : " 3개? 구해 놓을 테니까 좀 있다 와."
이렇게 은밀하게 유통되는 줄 알았던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가 약국에서도 버젓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71살 고모 씨 등 약사 15명은 지난 2년 동안 처방전 없이 가짜 비아그라 등 중국산 발기부전 치료제를 팔아왔습니다.
<녹취>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판매 약사 : "(중국에서) 들여온거를 그냥 산거지. 중국에서 나온 사람(보따리상)인지 뭔지 싸니까 산 거지"
이들은 단돈 2천 원에 가짜 제품을 구입해 정품과 같은 2만 원에 판매하면서, 무려 10배의 폭리를 취했습니다.
지자체의 정기조사가 있었지만, 대부분 서류조사로 끝나기 때문에 가짜 판매를 적발해낼 수 없었습니다.
<녹취>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 약사 : "그게(조사) 뭐 만날 하나요? 조사기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제가.."
해외에서는 사망한 경우도 4건이나 보고될 정도로 부작용이 심각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돈벌이에 급급한 일부 약사들에게 국민 건강은 뒷전이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심장마비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가 서울 시내 약국에서 버젓이 팔려왔습니다.
단지 돈 때문에 양심을 판 약사들은 2천 원짜리 가짜를 정품 가격과 똑같은 2만 원에 팔아 무려 10배의 폭리를 취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가 암암리에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의 한 시장.
처방전 없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찾자, 수입약품 판매상은 중국산 가짜를 구해준다고 말합니다.
<녹취> 시장 상인 (음성변조) : " 3개? 구해 놓을 테니까 좀 있다 와."
이렇게 은밀하게 유통되는 줄 알았던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가 약국에서도 버젓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71살 고모 씨 등 약사 15명은 지난 2년 동안 처방전 없이 가짜 비아그라 등 중국산 발기부전 치료제를 팔아왔습니다.
<녹취>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판매 약사 : "(중국에서) 들여온거를 그냥 산거지. 중국에서 나온 사람(보따리상)인지 뭔지 싸니까 산 거지"
이들은 단돈 2천 원에 가짜 제품을 구입해 정품과 같은 2만 원에 판매하면서, 무려 10배의 폭리를 취했습니다.
지자체의 정기조사가 있었지만, 대부분 서류조사로 끝나기 때문에 가짜 판매를 적발해낼 수 없었습니다.
<녹취>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 약사 : "그게(조사) 뭐 만날 하나요? 조사기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제가.."
해외에서는 사망한 경우도 4건이나 보고될 정도로 부작용이 심각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돈벌이에 급급한 일부 약사들에게 국민 건강은 뒷전이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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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서 ‘가짜 비아그라’ 판매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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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14 08:35:13
<앵커 멘트>
심장마비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가 서울 시내 약국에서 버젓이 팔려왔습니다.
단지 돈 때문에 양심을 판 약사들은 2천 원짜리 가짜를 정품 가격과 똑같은 2만 원에 팔아 무려 10배의 폭리를 취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가 암암리에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의 한 시장.
처방전 없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찾자, 수입약품 판매상은 중국산 가짜를 구해준다고 말합니다.
<녹취> 시장 상인 (음성변조) : " 3개? 구해 놓을 테니까 좀 있다 와."
이렇게 은밀하게 유통되는 줄 알았던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가 약국에서도 버젓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71살 고모 씨 등 약사 15명은 지난 2년 동안 처방전 없이 가짜 비아그라 등 중국산 발기부전 치료제를 팔아왔습니다.
<녹취>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판매 약사 : "(중국에서) 들여온거를 그냥 산거지. 중국에서 나온 사람(보따리상)인지 뭔지 싸니까 산 거지"
이들은 단돈 2천 원에 가짜 제품을 구입해 정품과 같은 2만 원에 판매하면서, 무려 10배의 폭리를 취했습니다.
지자체의 정기조사가 있었지만, 대부분 서류조사로 끝나기 때문에 가짜 판매를 적발해낼 수 없었습니다.
<녹취>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 약사 : "그게(조사) 뭐 만날 하나요? 조사기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제가.."
해외에서는 사망한 경우도 4건이나 보고될 정도로 부작용이 심각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돈벌이에 급급한 일부 약사들에게 국민 건강은 뒷전이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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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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