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 도발 당시 긴박했던 순간을 연평부대 장병들이 '책'으로 엮어냅니다.
끈끈한 전우애가 있어 사선도 두렵지 않았다, 입을 모았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의 포격 기습에 불바다가 된 훈련장.
해병들은 평소 훈련한 대로 두려움 없이 대응사격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영복(하사) : "포반장은 최대한 역할을 해서 포반원들을 무조건 살려야겠다는 생각 뿐이였고 중대도 살리기 위해 신속한 사격을 하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막사와 방공호 주변에도 포탄이 터져 자신도 파편에 맞을 수 상황에서도 쓰러진 전우를 먼저 챙겼습니다.
<인터뷰>이재선(하사) : "들것에 누워있는 환자였는데 그 옆에서 자기는 쭈그려 앉아가지고 손을 잡고 아무렇지 않다는 표정과 행동을 하면서 말을 해주는겁니다."
휴가를 나가던 장병들까지 곧바로 달려와 전투태세를 갖췄습니다.
<인터뷰>박태민(상병) : "저희 포반장이 와서 포옹을 해주면서 살아와서 고맙다는 그런 얘기를 하면서 한결같이 살아서 다행이라고 그러면서 저를 반겨줬습니다."
포화 속에서 목숨을 걸고 응사했던 해병들은 곁에 전우가 있어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해병대사령부는 연평부대원들의 증언을 모아 체험 수기집을 발간하고, 정신교육 교재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북한 도발 당시 긴박했던 순간을 연평부대 장병들이 '책'으로 엮어냅니다.
끈끈한 전우애가 있어 사선도 두렵지 않았다, 입을 모았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의 포격 기습에 불바다가 된 훈련장.
해병들은 평소 훈련한 대로 두려움 없이 대응사격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영복(하사) : "포반장은 최대한 역할을 해서 포반원들을 무조건 살려야겠다는 생각 뿐이였고 중대도 살리기 위해 신속한 사격을 하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막사와 방공호 주변에도 포탄이 터져 자신도 파편에 맞을 수 상황에서도 쓰러진 전우를 먼저 챙겼습니다.
<인터뷰>이재선(하사) : "들것에 누워있는 환자였는데 그 옆에서 자기는 쭈그려 앉아가지고 손을 잡고 아무렇지 않다는 표정과 행동을 하면서 말을 해주는겁니다."
휴가를 나가던 장병들까지 곧바로 달려와 전투태세를 갖췄습니다.
<인터뷰>박태민(상병) : "저희 포반장이 와서 포옹을 해주면서 살아와서 고맙다는 그런 얘기를 하면서 한결같이 살아서 다행이라고 그러면서 저를 반겨줬습니다."
포화 속에서 목숨을 걸고 응사했던 해병들은 곁에 전우가 있어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해병대사령부는 연평부대원들의 증언을 모아 체험 수기집을 발간하고, 정신교육 교재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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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도 해병의 수기…“전우가 날 살렸다”
-
- 입력 2010-12-14 22:20:20
<앵커 멘트>
북한 도발 당시 긴박했던 순간을 연평부대 장병들이 '책'으로 엮어냅니다.
끈끈한 전우애가 있어 사선도 두렵지 않았다, 입을 모았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의 포격 기습에 불바다가 된 훈련장.
해병들은 평소 훈련한 대로 두려움 없이 대응사격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영복(하사) : "포반장은 최대한 역할을 해서 포반원들을 무조건 살려야겠다는 생각 뿐이였고 중대도 살리기 위해 신속한 사격을 하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막사와 방공호 주변에도 포탄이 터져 자신도 파편에 맞을 수 상황에서도 쓰러진 전우를 먼저 챙겼습니다.
<인터뷰>이재선(하사) : "들것에 누워있는 환자였는데 그 옆에서 자기는 쭈그려 앉아가지고 손을 잡고 아무렇지 않다는 표정과 행동을 하면서 말을 해주는겁니다."
휴가를 나가던 장병들까지 곧바로 달려와 전투태세를 갖췄습니다.
<인터뷰>박태민(상병) : "저희 포반장이 와서 포옹을 해주면서 살아와서 고맙다는 그런 얘기를 하면서 한결같이 살아서 다행이라고 그러면서 저를 반겨줬습니다."
포화 속에서 목숨을 걸고 응사했던 해병들은 곁에 전우가 있어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해병대사령부는 연평부대원들의 증언을 모아 체험 수기집을 발간하고, 정신교육 교재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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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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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평도에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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