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軍 지원율 상승

입력 2010.12.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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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육.해.공군 모집병 지원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무청은 이달 들어 14일까지 유급 지원병과 기술행정병 등 육군의 모집병 지원율은 3.38대 1로 지난달 1.88대 1의 두 배 가까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지원율은 접수기간 전체 지원율이고, 이번 달은 접수기간이 엿새 남아있어 지원율은 더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3일 접수가 끝난 해군의 이달 지원율도 2.6대 1로 지난달 2.16대 1보다 올랐고, 10일 마감한 공군의 지원율도 4.08대 1로 지난달 3.89대 1보다 상승했습니다.

해병대 지원율도 3.57대1로 지난달 2.95대 1보다 올랐습니다.

병무청 관계자는 연말에는 통상 모집병 지원율이 상승하지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지원율이 상승한 점을 고려할 때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육군 모집병 지원율은 3.21 대 1, 공군은 4.01 대 1로 올해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며, 특히 해병대 지원율은 2.25 대 1로 이번달의 60% 수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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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軍 지원율 상승
    • 입력 2010-12-15 14:02:11
    정치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육.해.공군 모집병 지원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무청은 이달 들어 14일까지 유급 지원병과 기술행정병 등 육군의 모집병 지원율은 3.38대 1로 지난달 1.88대 1의 두 배 가까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지원율은 접수기간 전체 지원율이고, 이번 달은 접수기간이 엿새 남아있어 지원율은 더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3일 접수가 끝난 해군의 이달 지원율도 2.6대 1로 지난달 2.16대 1보다 올랐고, 10일 마감한 공군의 지원율도 4.08대 1로 지난달 3.89대 1보다 상승했습니다. 해병대 지원율도 3.57대1로 지난달 2.95대 1보다 올랐습니다. 병무청 관계자는 연말에는 통상 모집병 지원율이 상승하지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지원율이 상승한 점을 고려할 때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육군 모집병 지원율은 3.21 대 1, 공군은 4.01 대 1로 올해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며, 특히 해병대 지원율은 2.25 대 1로 이번달의 60% 수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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