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5천 원짜리' 치킨에서 시작된 치킨 원가 논쟁이 일자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원가 공개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킨값 논란 속에 프랜차이즈 업체가 원가를 공개했습니다.
우선 원재료인 생닭 가격.
1kg당 시세는 평균 2천 원 선이지만 가공 과정에서 무게가 빠져 실제론 1.6kg짜리가 필요합니다.
가격은 3,260원,
여기에 가공비 650원이 더해져 사들이는 가격은 3,910원이라고 업체측은 밝혔습니다.
가맹점 공급가가 4,900원 선이니 닭고기에서 천 원 정도가 남습니다.
여기에 식용유와 포장상자 등 각종 부재료를 팔아 남는 돈 3백 원을 합치면, 결국 닭 한 마리를 팔 때 천3백 원 정도 남는다는 겁니다.
여기에 신제품 개발과 광고비 등에 지출되는 금액도 만만치 않다고 업체들은 주장합니다.
하지만 가맹점들은 의문을 제기합니다.
<녹취> 가맹점 관계자(음성변조) : "그거는 그대로 믿으시면 안돼요...생각보다 걔네가 마진을 많이 가져가요."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원가공개에도 불구하고 원가를 더 낮춰 가격을 내려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5천 원짜리' 치킨에서 시작된 치킨 원가 논쟁이 일자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원가 공개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킨값 논란 속에 프랜차이즈 업체가 원가를 공개했습니다.
우선 원재료인 생닭 가격.
1kg당 시세는 평균 2천 원 선이지만 가공 과정에서 무게가 빠져 실제론 1.6kg짜리가 필요합니다.
가격은 3,260원,
여기에 가공비 650원이 더해져 사들이는 가격은 3,910원이라고 업체측은 밝혔습니다.
가맹점 공급가가 4,900원 선이니 닭고기에서 천 원 정도가 남습니다.
여기에 식용유와 포장상자 등 각종 부재료를 팔아 남는 돈 3백 원을 합치면, 결국 닭 한 마리를 팔 때 천3백 원 정도 남는다는 겁니다.
여기에 신제품 개발과 광고비 등에 지출되는 금액도 만만치 않다고 업체들은 주장합니다.
하지만 가맹점들은 의문을 제기합니다.
<녹취> 가맹점 관계자(음성변조) : "그거는 그대로 믿으시면 안돼요...생각보다 걔네가 마진을 많이 가져가요."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원가공개에도 불구하고 원가를 더 낮춰 가격을 내려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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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 치킨 원가 공개…소비자들 냉담
-
- 입력 2010-12-18 08:14:11
<앵커 멘트>
'5천 원짜리' 치킨에서 시작된 치킨 원가 논쟁이 일자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원가 공개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킨값 논란 속에 프랜차이즈 업체가 원가를 공개했습니다.
우선 원재료인 생닭 가격.
1kg당 시세는 평균 2천 원 선이지만 가공 과정에서 무게가 빠져 실제론 1.6kg짜리가 필요합니다.
가격은 3,260원,
여기에 가공비 650원이 더해져 사들이는 가격은 3,910원이라고 업체측은 밝혔습니다.
가맹점 공급가가 4,900원 선이니 닭고기에서 천 원 정도가 남습니다.
여기에 식용유와 포장상자 등 각종 부재료를 팔아 남는 돈 3백 원을 합치면, 결국 닭 한 마리를 팔 때 천3백 원 정도 남는다는 겁니다.
여기에 신제품 개발과 광고비 등에 지출되는 금액도 만만치 않다고 업체들은 주장합니다.
하지만 가맹점들은 의문을 제기합니다.
<녹취> 가맹점 관계자(음성변조) : "그거는 그대로 믿으시면 안돼요...생각보다 걔네가 마진을 많이 가져가요."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원가공개에도 불구하고 원가를 더 낮춰 가격을 내려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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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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