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속도로 7중 추돌…1명 사망·31명 부상

입력 2010.12.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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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낮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7중 추돌사고가 나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대전에 있는 한 여인숙에서는 불이나 투숙객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소식 류호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낮 서해안고속도로 비봉 나들목 인근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63살 박모씨가 숨졌고, 53살 이모씨 등 3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 (음성변조) : "상황은 봐야 돼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몰라요. 지금은 의식이 없기 때문에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경찰은 고속버스 기사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덕평 나들목 부근에서 4.5톤 화물차가 임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마주 오던 승용차 2대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0살 박 모씨 등 두 명이 숨지고 강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 "노면은 미끄럽지는 그때는 않았고요. 정상적으로 앞길을 주시해야 하는데, 주시를 잘 안 해가지고..."

서울 장위3동에선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했고, 서울 석관동 석계역 출구 앞에서는 택시가 인도에 있는 자전거 보관대를 덮쳐 각각 1명씩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대전시 선화동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투숙객 49살 신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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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 고속도로 7중 추돌…1명 사망·31명 부상
    • 입력 2010-12-18 21: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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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낮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7중 추돌사고가 나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대전에 있는 한 여인숙에서는 불이나 투숙객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소식 류호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낮 서해안고속도로 비봉 나들목 인근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63살 박모씨가 숨졌고, 53살 이모씨 등 3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 (음성변조) : "상황은 봐야 돼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몰라요. 지금은 의식이 없기 때문에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경찰은 고속버스 기사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덕평 나들목 부근에서 4.5톤 화물차가 임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마주 오던 승용차 2대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0살 박 모씨 등 두 명이 숨지고 강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 "노면은 미끄럽지는 그때는 않았고요. 정상적으로 앞길을 주시해야 하는데, 주시를 잘 안 해가지고..." 서울 장위3동에선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했고, 서울 석관동 석계역 출구 앞에서는 택시가 인도에 있는 자전거 보관대를 덮쳐 각각 1명씩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대전시 선화동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투숙객 49살 신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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