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현금처럼 쓸수 있다는 신용 카드의 포인트, 유효 기간이 지나서 사라지는 게 한 해 천억원 어치나 된다고 합니다.
대단한 혜택처럼 광고했지만 정작 소비자들을 위한 배려는 부족해 보입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사용 금액의 0.1%에서, 많게는 10%까지 적립되는 포인트.
돈처럼 쓸 수 있지만, 다 쓰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박옥순(신용카드 소비자) : "쿠폰이 온다든지 또 따로 가서 확인해서 써야 하는 건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쌓여만 있다가 유효기간 5년이 지나서 자동으로 사라지는 신용카드 포인트가 한 해에 무려 천억 원어치나 됩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카드사는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김민제(신용카드 소비자) : "한 달에 얼마 돈 낼 거 이런 게 오지 포인트에 대한 얼마 없어진다 이런 건 문자로 안 넣어주고 있죠."
고객들이 찾지 않고 5년이 지나면 공익재단으로 가는 휴면예금이나 휴면보험금과 달리, 고객이 안 쓴 포인트는 고스란히 카드사의 수익이 됩니다.
그러나 포인트는 소비액의 일정비율로 적립되는 소비자 몫인 만큼 소비자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서영경(YMCA) : "포인트 사용 조건을 굉장히 까다롭게 하는 경우를 좀 더 완화할 필요가 있고요, 좀 더 다양하게 그리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거 적극적으로 알리는 노력이 병행돼야..."
현재 5년인 포인트 소멸기간을 항공 마일리지처럼 10년으로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현금처럼 쓸수 있다는 신용 카드의 포인트, 유효 기간이 지나서 사라지는 게 한 해 천억원 어치나 된다고 합니다.
대단한 혜택처럼 광고했지만 정작 소비자들을 위한 배려는 부족해 보입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사용 금액의 0.1%에서, 많게는 10%까지 적립되는 포인트.
돈처럼 쓸 수 있지만, 다 쓰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박옥순(신용카드 소비자) : "쿠폰이 온다든지 또 따로 가서 확인해서 써야 하는 건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쌓여만 있다가 유효기간 5년이 지나서 자동으로 사라지는 신용카드 포인트가 한 해에 무려 천억 원어치나 됩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카드사는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김민제(신용카드 소비자) : "한 달에 얼마 돈 낼 거 이런 게 오지 포인트에 대한 얼마 없어진다 이런 건 문자로 안 넣어주고 있죠."
고객들이 찾지 않고 5년이 지나면 공익재단으로 가는 휴면예금이나 휴면보험금과 달리, 고객이 안 쓴 포인트는 고스란히 카드사의 수익이 됩니다.
그러나 포인트는 소비액의 일정비율로 적립되는 소비자 몫인 만큼 소비자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서영경(YMCA) : "포인트 사용 조건을 굉장히 까다롭게 하는 경우를 좀 더 완화할 필요가 있고요, 좀 더 다양하게 그리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거 적극적으로 알리는 노력이 병행돼야..."
현재 5년인 포인트 소멸기간을 항공 마일리지처럼 10년으로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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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멸 카드포인트 천억…카드사 배불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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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18 21:56:51
<앵커 멘트>
현금처럼 쓸수 있다는 신용 카드의 포인트, 유효 기간이 지나서 사라지는 게 한 해 천억원 어치나 된다고 합니다.
대단한 혜택처럼 광고했지만 정작 소비자들을 위한 배려는 부족해 보입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사용 금액의 0.1%에서, 많게는 10%까지 적립되는 포인트.
돈처럼 쓸 수 있지만, 다 쓰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박옥순(신용카드 소비자) : "쿠폰이 온다든지 또 따로 가서 확인해서 써야 하는 건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쌓여만 있다가 유효기간 5년이 지나서 자동으로 사라지는 신용카드 포인트가 한 해에 무려 천억 원어치나 됩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카드사는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김민제(신용카드 소비자) : "한 달에 얼마 돈 낼 거 이런 게 오지 포인트에 대한 얼마 없어진다 이런 건 문자로 안 넣어주고 있죠."
고객들이 찾지 않고 5년이 지나면 공익재단으로 가는 휴면예금이나 휴면보험금과 달리, 고객이 안 쓴 포인트는 고스란히 카드사의 수익이 됩니다.
그러나 포인트는 소비액의 일정비율로 적립되는 소비자 몫인 만큼 소비자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서영경(YMCA) : "포인트 사용 조건을 굉장히 까다롭게 하는 경우를 좀 더 완화할 필요가 있고요, 좀 더 다양하게 그리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거 적극적으로 알리는 노력이 병행돼야..."
현재 5년인 포인트 소멸기간을 항공 마일리지처럼 10년으로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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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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