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체계 개선…위기 전담 조직 신설

입력 2010.12.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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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청와대가 국가위기관리체계를 개선했습니다.

외교안보수석과 별도로 국가위기관리만을 전담하는 수석비서관실급 조직이 신설됩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기존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국가위기관리실로 확대 개편하는 등 위기관리체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신설되는 국가위기관리실은 수석비서관급 실장 아래 국가위기관리 비서관과 정보분석 비서관 등 두명의 비서관을 두고, 안보와 재난, 재해 관련 상황을 24시간 모니터하는 상황실을 가동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북한의 기습적 국지 도발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이 통합지휘통제소 역할을 맡게 됩니다.

기존에 외교안보사안을 총괄해왔던 외교안보수석실은 외교안보분야의 중장기 정책을 수립하고 위기 전후 외교안보 사안을 다루도록 역할이 조정됩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는 어제 실시된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과 관련한 안보상황에 대한 보고와 점검도 이뤄졌으며 정부는 북한의 비대칭적 도발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국민들이 굳게 단합하면 어떤 세력도 넘보지 못할 것이라며 학교 교육과 민방위 교육 등을 통해 국민들의 안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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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관리’체계 개선…위기 전담 조직 신설
    • 입력 2010-12-21 17: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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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청와대가 국가위기관리체계를 개선했습니다. 외교안보수석과 별도로 국가위기관리만을 전담하는 수석비서관실급 조직이 신설됩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기존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국가위기관리실로 확대 개편하는 등 위기관리체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신설되는 국가위기관리실은 수석비서관급 실장 아래 국가위기관리 비서관과 정보분석 비서관 등 두명의 비서관을 두고, 안보와 재난, 재해 관련 상황을 24시간 모니터하는 상황실을 가동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북한의 기습적 국지 도발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이 통합지휘통제소 역할을 맡게 됩니다. 기존에 외교안보사안을 총괄해왔던 외교안보수석실은 외교안보분야의 중장기 정책을 수립하고 위기 전후 외교안보 사안을 다루도록 역할이 조정됩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는 어제 실시된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과 관련한 안보상황에 대한 보고와 점검도 이뤄졌으며 정부는 북한의 비대칭적 도발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국민들이 굳게 단합하면 어떤 세력도 넘보지 못할 것이라며 학교 교육과 민방위 교육 등을 통해 국민들의 안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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