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공군, 내일 대규모 합동 화력 훈련

입력 2010.12.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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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평도 해상사격 훈련에 이어 내일은 육군과 공군이 대규모 합동 화력 훈련에 나섭니다.

북한군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과 억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땅에서는 다연장 로켓포가 불을 뿜고, 하늘에서는 F-15K 전투기가 표적을 정밀 타격합니다.

지난 2008년 9월, 건군 60주년을 기념해 실시된 합동화력 시범입니다.

2년여 만에 같은 장소에서 육군과 공군이 다시 대규모 화력 훈련에 나섭니다.

내일 훈련에는 병력 8백여명과, K-1 전차와 K-9 자주포 등 11종의 화기, 공군 전투기 6대 등이 동원됩니다.

전차가 움직이며 사격할 때 전투기가 저공비행하며 엄호하는 등 입체적 훈련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달 연평도 도발처럼 북한의 포격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실시됩니다.

대포병 레이더가 적 포탄의 궤적을 포착해 K-9 자주포가 즉각 응사하고, 공군 전투기가 '공격원점'을 격멸하는 것입니다.
이번 훈련은 당초 내년초쯤에 예정돼 있었지만, 현재 안보상황을 고려해 일정이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김관진(국방장관/어제 국방위) : "북한군의 연평 포격 도발이 재연될 가능성을 가진 한 저희는 완벽한 준비를 하고 훈련할 것입니다."

해군 1함대도 오늘부터 해상 기동 훈련을 시작하는 등 군당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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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공군, 내일 대규모 합동 화력 훈련
    • 입력 2010-12-22 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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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평도 해상사격 훈련에 이어 내일은 육군과 공군이 대규모 합동 화력 훈련에 나섭니다. 북한군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과 억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땅에서는 다연장 로켓포가 불을 뿜고, 하늘에서는 F-15K 전투기가 표적을 정밀 타격합니다. 지난 2008년 9월, 건군 60주년을 기념해 실시된 합동화력 시범입니다. 2년여 만에 같은 장소에서 육군과 공군이 다시 대규모 화력 훈련에 나섭니다. 내일 훈련에는 병력 8백여명과, K-1 전차와 K-9 자주포 등 11종의 화기, 공군 전투기 6대 등이 동원됩니다. 전차가 움직이며 사격할 때 전투기가 저공비행하며 엄호하는 등 입체적 훈련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달 연평도 도발처럼 북한의 포격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실시됩니다. 대포병 레이더가 적 포탄의 궤적을 포착해 K-9 자주포가 즉각 응사하고, 공군 전투기가 '공격원점'을 격멸하는 것입니다. 이번 훈련은 당초 내년초쯤에 예정돼 있었지만, 현재 안보상황을 고려해 일정이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김관진(국방장관/어제 국방위) : "북한군의 연평 포격 도발이 재연될 가능성을 가진 한 저희는 완벽한 준비를 하고 훈련할 것입니다." 해군 1함대도 오늘부터 해상 기동 훈련을 시작하는 등 군당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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